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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오혁, '혁오밴드' 표절 논란 반박 "음악적으로 떳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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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혁오밴드, 박명수. 사진=박명수 인스타그램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밴드혁오의 멤버 오혁이 표절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오혁은 3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런 멘션을 받았습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오혁은 "저는 제 음악에 대한 양심과 자부심이 있습니다. 이때까지 나쁜의도를 가지고 곡을 쓴적이 단 한순간도 없습니다"며 "평생 음악을 하는게 꿈인데 베껴 쓴 걸로 인정받을 생각이었다면 애초에 음악을 시작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저는 표절을 하지 않습니다"고 전했다.

오혁은 또 "아직 정규앨범도 없고 1년이 채 되지 않은 신생밴드이지만 정말 감사하게도 굉장히 빠른 속도로 과분한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며 "저희 스스로도 아직 많이 부족한 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음악적으로 떳떳하게 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저희를 좀 더 지켜봐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밴드혁오는 자신들의 곡 '론리'와 '판다베어' 두 곡이 각각 더 화이티스트 보이 얼라이브의 '1517'과 '유미조우마'의 '도디'를 믹스한 표절곡이라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혁오 소속사 하이그라운드 측은 지난 24일 "우선 아티스트가 열심히 준비해서 발표한 노래가 이런 논란에 휩싸였다는 점에 유감을 표합니다"며 "'론리(LONELY)'의 경우 지난 3월 '더 화이티스트 보이 얼라이브(THE WHITEST BOY ALIVE)'의 리더 '얼렌드오여(ERLEND OYE)'가 내한했을 당시 함께 공연하면서 이 곡을 오프닝으로 공연했고 당사자로부터 오히려 좋은 감상평을 받았습니다. '판다베어(PANDA BEAR)'는 지난해부터 공연하던 곡으로 1월에 발표했고 '유미조우마'의 곡은 발표시기가 3월임을 감안했을 때 시기적으로 불가능합니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혁오는 최근 MBC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위잉위잉', '와리가리' 등이 음원 차트 역주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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