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효과…혁오 '와리가리' 5개 차트 1위 '돌풍'

CBS노컷뉴스 김현식 기자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혁오 밴드가 음원 차트를 뒤흔들었다.

5일 현재(오전 10시 기준) 혁오밴드의 EP 앨범 타이틀곡 ‘와리가리’는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올레뮤직, 엠넷, 지니 등 5개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올라 있다. 또한 멜론 8위, 다음 4위, 몽키3 5위, 벅스 4위 등 대부분의 차트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인기를 끄는 중이다.

특히 이 곡이 공개된 지 한 달이 훌쩍 넘은 곡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지난 5월 28일 공개된 EP앨범 ‘22’의 타이틀곡인 ‘와리가리’는 마니아층 사이에서 호평 받았으나 차트 상위권에 오르지는 못했다.

인기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영향이 컸다. 4일 ‘무한도전’에서는 2015 무도 가요제의 서막을 알리는 가면무도회가 베일을 벗었다. 혁오는 박진영, 자이언티, 아이유, 윤상, 빅뱅 지디-태양과 함께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리더이자 보컬인 오혁은 독특한 음색과 감성을 뽐내며 극찬 받았고, 방송이 익숙하지 않은 듯 단답형 발언을 쏟아내며 웃음을 안겼다.

방송 후 혁오밴드는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고, ‘와리가리’는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정상고지까지 밟는 데 성공했다.

한편 혁오밴드는 오혁(리더, 보컬, 기타), 임동건(베이스), 임현제(기타), 이인우(드럼)로 구성된 4인도 인디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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