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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대호,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연속안타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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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도 니혼햄에 1-3 패배

연합뉴스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교도=연합뉴스 DB)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한국인 타자 이대호(33)가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이대호는 28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 퍼시픽리그 방문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석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경기를 마쳤다.

16일 오릭스 버펄로스전에서 시작한 이대호의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은 그대로 끝났다.

시즌 타율은 0.216에서 0.209(91타수 19안타)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2회초 무사 1루 첫 타석에서 니혼햄의 멕시코 출신 선발투수 루이스 멘도사로부터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 마쓰다 노부히로가 유격수앞 땅볼을 쳤을 때 병살로 물러났다.

소프트뱅크가 야나기타 유키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얻은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1-0으로 앞선 6회초에는 2사 1, 2루 추가점 기회에 세 번째 타석을 맞았지만 유격수앞 땅볼에 그쳤다.

위기를 넘긴 니혼햄은 6회말 2사 만루에서 제레미 허미다의 2루타로 3타점을 쓸어담아 역전에 성공했다.

이대호는 소프트뱅크가 1-3으로 패배 직전에 몰린 9회초 2사 마지막 타자로 다시 방망이를 잡았다.

그러나 니혼햄 네 번째 투수 마스이 히로토시와 대결해 포크볼 세 개에 연방 허공만 갈라버려 삼진으로 고개를 숙이며 팀의 패배를 바라봐야 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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