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JS컵 출전' 외국팀 감독 "백승호·이승우 잘 몰라"(종합)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안익수 "이번 대회로 인해 두 선수가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연합뉴스

'2015 수원JS컵' 감독 기자회견 (수원=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28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15 수원JS컵 U-18 국제청소년축구대회' 참가국 감독 기자회견이 열려 우루과이 알레한드로 그레이 감독(왼쪽부터), 벨기에 게르트 베르헨 감독, 한국 안익수 감독, 프랑스 미셸 트롱송 선수단장이 손을 두르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29일부터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주최국 한국을 비롯해 전통적 월드컵 강호 프랑스와 우루과이, 벨기에 등 4개국이 참가한다. 2015.4.28 drops@yna.co.kr


(수원=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안익수 U-18(18세 이하)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JS컵이 백승호와 이승우(이상 바르셀로나)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무대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 감독은 2015 수원 JS컵 U-18(18세 이하) 국제청소년축구대회 우루과이와의 일전을 앞둔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전경험 부족 등의) 맥락에서 두 선수를 대표팀 명단에 포함시켰고 그런 부분들이 고무적으로 작용되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지성이 설립한 자선 재단 JS파운데이션에서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차세대 국가대표 골잡이로 주목받는 '천재' 이승우(바르셀로나)의 출전으로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승우와 백승호 등 '바르샤 듀오'의 입장에서도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첫 국내무대에서 국민에게 자신들의 기량을 충분히 선보이며 깊은 인상을 남길 기회가 될 수 있다.

다만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프랑스·우루과이·벨기에 팀의 감독과 단장들은 두 선수에 대한 국내의 뜨거운 관심과 달리 그들에 대해 잘 모른다는 솔직한 대답을 내놨다.

미셸 트론손 프랑스 선수단장과 게르트 베르헤이옌 벨기에 감독은 "두 선수를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알레한드로 가라이 우루과이 감독은 "한국이 백승호, 이승우 같은 바르셀로나 소속 선수를 갖게된 것은 아주 기쁜일"이라면서도 "특정한 마크를 하기보다 그들과 함께 경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 감독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조적 선수들이 필요하며 한국 축구의 기대주로 발전할 수 있는 과정에 있다"면서도 "특정 선수에 국한되기보다 22명 모든 선수가 하나의 중심에서 팀워크 다져가며 같이 해결방법을 찾아가는 시간이 되길바란다"고 각오를 다졌다.

안 감독은 이날 JS파운데이션이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이제 두 번째 소집인만큼 서로를 알아갈 시간이 부족해 조직력 등 문제될 부분이 있지만 무난히 극복해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승호는 "오랫동안 경기를 뛰지 못했는데 태극마크 달고 뛸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국은 29일 우루과이와 첫 경기 이후 다음 달 1일 벨기에, 3일 프랑스와 경기를 펼친다.

bscharm@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