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들었소' 유호정VS백지연, 주먹다툼 보다 무서운 기싸움[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와 백지연이 유준상을 사이에 두고 기싸움을 펼쳤다.

27일 방송된 SBS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에서는 최연희(유호정)가 남편 한정호(유준상) 회사에서 이혼 소송을 맡기러 방문한 지영라(백지연)와 우연히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정호 비서의 실수로 최연희와 지영라가 마주칠 위기에 처했다. 이에 한정호 가신들은 최연희가 지영라와 마주치지 못하도록 시간을 끌었지만 결국 두 여자가 한 공간에서 만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먼저 지영라는 “사모님이 영감님 일터에 웬일이냐. 나는 새로운 소송이 시작 될 것 같다”고 말을 걸었다. 이에 최연희는 당황한 표정을 숨기고 “오랜만인데 차라도 한 잔 하자”고 제안했다.

이 소식을 실시간으로 듣고 있던 한정호는 “이건 악몽이다. 모든 만남이 정리된 뒤에 올라가겠다”고 ‘못난 남자’의 모습을 보여 씁쓸한 웃음을 전했다.

이후 방송 말미 이어진 예고에서 지영라는 “인상이가 엄마를 크게 성장시킨 것 같다”고 말해, 오는 28일 방송될 20회에서 최연희 지영라 두 여자의 치열한 기싸움이 예고됐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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