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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강정호, 이틀째 결장…피츠버그, 애리조나 꺾고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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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이틀 연속 벤치를 지켰다.

강정호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계속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방문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피츠버그는 1-1로 팽팽하게 맞선 8회초 1사에서 투수 A.J. 버넷의 타석 때 대타를 내세웠는데, 앤드루 램보가 타석에 섰다.

시카고 컵스와 4연전 가운데 첫 3경기에서 조디 머서의 부상을 틈타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강정호는 9타수 3안타 4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그러나 머서가 부상 복귀한 24일 컵스전에서는 유격수 자리를 머서에게 내주고 대타로 나섰고, 이후 이날까지 이틀 연속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피츠버그는 강정호 없이도 애리조나를 2-1로 제압하고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피츠버그는 2회말 2사 2루에서 애리조나의 터피 고스비쉬에게 적시타를 얻어맞고 0-1로 끌려갔으나 4회초 닐 워커의 2루타와 페드로 알바레스의 2루타를 묶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8회말 1사 2, 3루의 위기를 잘 넘긴 피츠버그는 9회초 2사에서 워커의 중월 2루타에 이어 스탈링 마르테가 좌중간 적시타를 쳐내 결승점을 얻었다.

피츠버그 마무리 마크 멜란콘은 9회말에 등판해 안타 1개와 볼넷 1개를 내줬으나 실점 없이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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