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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전설의 마녀' 김수미, 해도해도 너무한 능청 연기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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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정선 기자] '전설의 마녀'의 김수미가 변정수를 속이기 위해 또 다시 일본 재벌 연기에 나섰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 29회에서는 마주란(변정수 분)를 속이려 일본 재일교포 재벌로 꾸미고 말도 안되는 일본어를 하는 김영옥(김수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옥은 앞서 일부러 주란의 가방 속에 자신의 휴대폰을 넣어뒀다. 이 휴대폰을 돌려받으려 다시 한 번 만나는 우연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영옥은 주란에게 친절한 말투와 자상한 표정으로 "안녕하십니까. 바쁜 사람 귀찮게 해서 미안합니다"라고 인사했다. 평소 다른 사람들을 구박하던 영옥과는 정반대의 모습이었다.

또 그를 돕기 위해 보디가드로 분한 손풍금(오현경 분)이 영옥을 "여사님"이라고 부르면서 "대사, 회장님과 약속이 있다"며 스케줄을 나열했다. 둘의 연기에 주란은 깜빡 속아넘어가는 분위기였다.

이어 영옥은 "와타시노 생각입니다", "혼토니" 등 일본어와 한국말을 섞어 말도 안되는 어투를 선보였다. 물론 이에 주란은 감쪽 같이 속았다.

이러한 영옥을 연기하는 김수미는 매 회 능청스러운 연기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특히 최근 일본인 재벌 사기극 장면에서는 김수미만이 할 수 있는 코믹 연기로 존재감을 과시하는 중이다.

'전설의 마녀'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mewolong@osen.co.kr

<사진> '전설의 마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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