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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불후' 한지상, 이장희 편 최종 우승.."불 살랐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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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유진 기자] 뮤지컬 배우 한지상이 '불후의 명곡'에서 최종 우승을 거뒀다.

한지상은 3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 '애인'으로 최종 우승을 거뒀다.

수상 직후 한지상은 "무대가 그리웠나 보다. 불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가수들은 골고루 1승을 거두며 남부럽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첫 주자로 나선 이는 이석훈. 3년만에 '불후의 명곡'에 돌아왔다는 그는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를 특유의 감미로운 미성으로 열창, 여성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석훈은 405표를 받고 1부 우승자 노브레인을 제쳤다.

이석훈을 제친 팀은 버즈였다. 과거 이석훈과 같은 소속사였다고 알린 버즈는 '그건 너'를 강렬한 록사운드로 편곡, 417표를 얻어 1승을 거뒀다.

버즈에 이어 무대에 선 옴므는 '이젠 잊기로 해요'를 불렀다. 비슷한 미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두 사람은 조화로운 호흡을 보였고, 이 같은 하모니 덕분인지 426표로 버즈를 제치고 1승을 했다.

박수진은 아쉽게도 1승에는 실패했다. '한 잔의 추억'을 부른 박수진은 조용히 노래의 첫 소절을 부르다 "언니 오빠들 한 잔 할까요?"라는 대사를 시작으로 반전 무대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옴므를 제친 것은 한지상었다. 한지상은 '애인'을 불러 431점을 얻어 1승을 했다. 특히 그의 무대는 사랑을 잃은 남자의 격렬함을 담은 듯 광기 어린 감정이 가득해 흡입력이 강했다. 이장희는 한지상의 무대에 "송창식 목소리가 애절하지 않나, 아름답게 오늘은 정말 폭발적이었고 완벽한 변신의 폭풍우를 연상했다. 넘버 원"이라고 평가했다.

마지막 주자는 야다의 보컬 전인혁이였다. 전인혁은 '비의 나그네'를 불렀는데 여전히 살아있는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였다. 또 록 보컬 특유의 아우라는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로 뿜어져 나와 많은 이들의 호응을 받았다.

한편 '불후의 명곡' 이장희 특집 2탄에는 옴므, 버즈, 전인혁, 이석훈, 한지상, 박수진 등이 출연해 이장희의 노래로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eujenej@osen.co.kr

<사진>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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