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니까 가능한 심사위원 3인방 감동 심사평

[OSEN=표재민 기자] ‘K팝스타4’ 심사위원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의 심사평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기고 있다.

현재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는 시즌 중반에 다다른 상태. 무엇보다 참가자들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긴 심사위원들의 멘토링은 참가자들뿐만 아니라 심사위원들 자신마저 되돌아보게 하는 진정성으로 ‘K팝 스타4’만이 가진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대한민국 음악계를 대표하는 거물들이지만 양현석-박진영-유희열이 참가자들을 향해 쏟아내는 의견과 이야기들이 순수한 멘토 음악인으로서, 혹은 인생의 선배로서, 인간적인 면모를 담고 있는 까닭에 세 심사위원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더욱 의미가 깊은 셈이다.

특히 지난 ‘캐스팅 오디션’에서 최고의 기대주인 이진아를 두고 펼쳐진 상반된 의견들은 참가자들을 대하는 세 심사위원의 진심을 느낄 수 있는 것이어서 더욱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진아가 선보인 자작곡 ‘두근두근 왈츠’에 대해 양현석과 박진영은 아빠미소를 지으며 칭찬한 반면, 유희열은 예상과 달리 쓴소리를 냈다. 평소 이진아에 대해 극찬했던 유희열이지만, 음악적 고민에 빠진 이진아에 대한 따끔한 충고를 서슴지 않는 모습으로 또 다른 감동을 불러일으켰던 것.

이에 대해 박진영은 “대중들이 (데뷔곡인) ‘날 떠나지마’를 가장 많이 좋아해줬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그 곡이 싫었던 적이 있다. 유치하다고 생각했었다”며 “음학이 아니라 음악을 하는 건데..진심으로 만들었고 듣기에 좋으면 되는데..이진아의 ‘두근두근 왈츠’가 꼭 ‘날 떠나지마’ 같았다. 예뻤다”라고 솔직한 자기고백을 해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 다른 기대주였던 ‘감성 싱어송라이터’ 이설아에 대해서도 심사위원들은 진솔한 이야기들을 나눴다. 박진영은 “가슴을 후벼 파는 가사는 정말 내 취향”이라면서도 “그런데 노래와 작곡이 너무 아쉽다”고 장단점에 대한 정확한 지적을 했고, 양현석 역시 “이설아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라며 “그러나 그 폭이 과연 대중음악이라고 할 수 있을까 확신은 없다”라고 조언했다. 특히 이설아에 대해 “인연이 많았고 애착이 있다”고 밝혔던 유희열은 캐스팅을 포기하면서도 “소박하지만 솔직한 지금의 음악 세계를 계속 지켜나갔으면 좋겠다”는 응원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제작진측은 “실제로 녹화 현장에서 세 심사위원들은 치열하고 솔직하고 냉철한 의견들을 쏟아내며 참가자들에게 조언과 충고를 아끼지 않는다”며 “장시간 녹화에도 심사위원들은 참가자 한 명 한 명에게 때론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때론 자신의 에피소드들을 털어놓으며 칭찬과 위로를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더욱이 심사위원들은 직접 방송을 ‘본방사수’하며 현장에서는 미처 알지 못했던 참가자들의 또 다른 매력을 찾아내며 애청자로서의 또 다른 역할도 충실히 해내고 있다”며 ‘K팝 스타4’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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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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