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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일본야구]오승환·이대호 체형 변화에도 日언론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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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신 타이거즈의 '수호신'으로 거듭난 오승환(33)과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고정 4번타자로 자리잡은 이대호(33)의 체형 변화에도 일본 언론들이 관심을 보였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산케이 스포츠'는 29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에 차려진 한신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오승환이 30일 훈련을 시작했다면서 그의 체중 변화를 소개했다.

'산케이 스포츠'는 오승환이 스프링캠프 합류 직후 '웨이트트레이닝 삼매경'에 빠졌다면서 오승환이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다보니 시간이 이렇게 늦은 줄 몰랐다"고 말한 것을 소개했다.

오승환은 "현재 체중이 100㎏ 가까이 된다"고 밝혔다.

오승환은 지난달 27일부터 약 한 달 동안 괌에서 개인훈련을 진행하면서 어느 때보다 웨이트트레이닝과 근력 강화에 집중했다. 식이요법을 병행하면서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량을 증가시켰다.

'산케이 스포츠'는 "오승환의 베스트 몸무게는 97㎏"이라며 "하지만 스프링캠프를 치르면서 체중이 줄어들 것을 내다보고 '거구'에서 출발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대호는 날씬해진 모습으로 일본 언론들을 놀라게 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닛칸 스포츠'는 "이대호가 30일 후쿠오카 공항을 통해 일본에 왔다. 아주 날씬해진 모습으로 등장했다"고 전했다.

이대호는 지난 3일 사이판으로 떠나 28일까지 훈련을 진행했다.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굵은 땀방울을 쏟아낸 이대호는 사이판 개인훈련을 마치고 입국할 당시에도 살이 빠진 모습이었다.

'닛칸 스포츠'에 따르면 이대호는 "시즌 중 체중에서 4㎏ 정도가 줄었다. 비시즌에 체중이 늘었으니 사이판에서 체중을 꽤 줄였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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