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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슈틸리케호와 조1위를 다툴 호주 최강의 공격진 구성‘한국과 비교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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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팀 케이힐


〔스포츠월드=강용모 기자〕다음 달 자국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축구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인 슈틸리케호와 조 1위를 다투게 될 호주 축구대표팀이 최강의 공격진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날인 22일 조영철, 이근호, 이정협 등 3명의 공격진을 발표하면서 ‘슈틸리케의 도박’으로 평가받은 한국 대표팀과는 다소 비교된다.

호주 대표팀은 23일 최종엔트리 23명을 발표했는 데, 공격수 6명을 배치한 공격적인 선수로 구성했다. 호주는 올해 브라질 월드컵에도 출전했던 대표팀 간판스타 팀 케이힐(뉴욕 레드불스)을 비롯해 로비 크루스(레버쿠젠), 토미 오어(위트레흐트), 매슈 레키(잉골슈타트), 네이선 번스(웰링턴), 토미 주리치(웨스턴시드니) 등 공격수 자원 6명을 포함시킨 것이다.

미국 뉴욕 레드불스 소속인 케이힐은 “이번 대회는 우리 팀에게 있어 최고의 찬스”라며 아시안컵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보였다. 그리고 번스는 2014∼2015 호주 A리그에서 최고의 득점 감각을 자랑하고 있어 대표팀 승선이 확실했던 골잡이다. 웨스턴 시드니 소속의 주리치는 케이힐의 백업 요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0위인 호주는 한국(69위), 오만(93위), 쿠웨이트(124위)와 함께 A조에서 조별리그를 펼친다. 호주 대표팀의 순위는 한국보다 낮지만 개최국인데다 2011년 카타르 대회 준우승팀의 저력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과 조 1위를 놓고 다툴 가능성이 크다.

ym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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