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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英 언론 '갈라타사라이, 스네이더 EPL 이적 원천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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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영국 '데일리미러'는 22일 베슬레이 스네이더가 갈라타사라이의 완강한 반대 때문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구단으로 이적하기 어렵다고 보도했다. / 데일리미러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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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준석 기자] '날 좀 놔줘!'

베슬레이 스네이더(30·갈라타사라이)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창구가 막혔다. 갈라타사라이가 극구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22일(이하 한국 시각) '스네이더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길 원하고 있다. 하지만 갈라타사라이의 완강한 반대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렵다'이라며 '갈라타사라이는 스네이더의 이적을 원천 봉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스네이더의 에이전트 구이도 알버스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와 사우스햄턴 고위 관계자와 만나 이적 가능성을 알아봤다. 하지만 갈라타사라이의 완강한 주장 때문에 성사하지 못하고 있다. 갈라타사리이로부터 계약 기간을 지키라고 요구받고 있기 때문이다. 스네이더는 계약상으로 2016년 7월까지 갈라타사라이에 남아야 한다. 주급을 깎으면서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이적을 타진했지만, 갈라타사라이의 요구 때문에 떠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만큼 갈라타사라이에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스네이더는 올 시즌 20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82.1%를 올렸다. 강력한 중거리 슈팅과 정확한 패스가 여전하다. 그는 그동안 많은 리그의 명문 구단에서 뛰었을 정도로 경험이 풍부하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AFC 아약스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이탈리아 세리에 A 인테르 밀란에서 활약한 세계 수준의 미드필더다.

오래전부터 프리미어리그의 여러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터키를 떠나고 싶어한다는 소문이 여러 차례 불거졌지만, 갈라타사라이의 완고한 반대에 부딪혀 바람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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