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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신해철 부인 "수술 동의한 적 없어, 남편 항의했지만 병원 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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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신해철 부인. 출처 | 방송화면 캡처

신해철 부인, 故 신해철

[스포츠서울] 故 신해철의 부인 윤원희씨가 고인의 장협착증 수술을 담당한 병원의 처사에 억울함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신해철 부인 윤원희 씨는 30일 오후 한 매체와 통화에서 남편 신해철의 죽음에 대해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곁에 있던 제가 지켜드리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고 (남편의 고통을) 간과한 것 같아 죄송하다"고 말했다.

신해철 부인 윤원희 씨는 지난 17일 한 병원에서 장협착증 수술을 받은 것과 관련해 "남편이 수술을 받은 다음날 아침 주치의가 수술 경위를 설명한다며 영상과 사진을 보여줬는데, 수술 마지막에 위를 접어서 축소하는 수술을 했다는 것이다"라며 "우리는 수술 동의를 한 적도 없고, 사전에 설명을 들은 적도, 그 수술에 서명을 한 적도 없어 거세게 항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해철 부인 윤원희 씨는 "남편이 엄청 화를 냈다"며 "주치의는 자기 판단에 필요할 것 같아 수술을 했다는 식이었다. 남편은 수술 직후부터 계속 배가 아프다고 했다. 계속해서 통증을 호소했으며 위를 접었으면 다시 펴는 수술을 해달라는 말도 했다"고 말했다.

또한 신해철 부인 윤원희는 "분명한 것은 원하지 않은 수술을 했고, 수술 후 계속해서 통증을 호소하는 데 그에 맞는 후속조치가 적절하게 취해지지 않앗다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남편이 구체적으로 어디가 아프다고 콕 집어서 말도 했고, 고열과 통증으로 잡도 못 잤는데 병원에서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것이라는 말만 했다"고 덧붙였다.

같은날 신해철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신해철 씨가 장협착 수술을 받은 이후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자세한 경과 사항을 파악하는 데 주력했고, 유족과 상의한 결과 해당 병원을 상대로 민·형사 상 책임을 묻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해철 부인 소식에 네티즌들은 "신해철 부인, 꼭 밝혀내야 한다", "신해철 부인, 말도 안돼", "신해철 부인, 의료사고였나", "신해철 부인, 살려내라", "신해철 부인, 사람 죽이는 병원이었네", "신해철 부인, 어떻게 그럴수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new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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