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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아시안게임> 내일의 하이라이트(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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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축구, 28년 만의 우승컵 놓고 북한과 격돌

(인천=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대회 13일째에는 한국 남자 축구가 28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한국은 9월 30일 열린 준결승에서 태국을 2-0으로 꺾고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처음 결승에 올랐다.

2일 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결승전 상대는 난적 이라크를 연장전 끝에 1-0으로 물리치고 올라온 북한이다.

최근 6차례 아시안게임에서 5번 4강에 올라 전패를 당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4강 징크스'를 떨쳐내는 데 성공, 마지막 승부에서 메달 색깔을 정하는 일만 남았다.

남자 핸드볼은 인천 선학핸드볼 경기장에서 카타르를 상대로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의 세계랭킹이 19위인 반면 카타르는 46위에 불과하다. 하지만 카타르는 최근 귀화 선수들을 대거 영입, 전력을 강화한 뒤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 신흥 강호로 떠오른 팀이다.

선수 이름만 봐도 고란 스토야노비치, 엘다르 메미세비치, 보르자 비달 등 유럽 냄새가 물씬 풍기는 선수 이름이 즐비하다. 키 190㎝가 넘는 선수가 7명이나 된다.

남자 핸드볼이 2010년 광저우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자 배구도 결승에 올라 20년 만의 금메달을 획득할 기회를 잡았다. 한국은 인천 송림체육관에 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대결을 벌인다.

결승에 오른 한국 육상 400m 계주팀은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이 종목 역대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노린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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