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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내그녀'와 '비긴 어게인'이 정말 닮은 작품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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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SBS 수목 미니시리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측이 영화 ‘비긴 어게인’과 비교 분석에 나서 눈길을 모은다.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 측은 22일 “2014 대한민국 가을, 관객들의 로맨틱 감성을 강타하고 있는 힐링 뮤직 영화 ‘비긴 어게인’에 이어 음악드라마를 표방하며 큰 이슈를 불러모으고 있는 ‘내그녀’가 닮은 듯 다른 로맨스를 보여주며 인기몰이에 한창이다”고 밝혔다.

‘내그녀’ 측은 ‘비긴 어게인’과 드라마의 유사점을 캐릭터에서 꼽았다. “잘나가는 스타음반프로듀서였던 두 남자 주인공들의 공통된 직업, 작은 도시에서 큰 도시로 생활환경을 바꾸며 사랑하는 사람(남자친구와 친언니)과 이별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두 여주인공의 모습은 서로 많이 닮아 있다”는 것. 이어 “특히 극의 중심에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두고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모습과 관객 및 시청자들의 귀를 자극하는 음악들은 극의 생동감을 더하며 눈과 귀 두 가지를 사로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긴 어게인’은 올해 다양성 영화 장르 중 흥행 1위 기록을 이어가고 있으며 개봉 한달이 훌쩍 넘은 현재까지 실시간 예매율 2위, 박스오피스 2위로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반해 ‘내그녀’는 시청률이 화제성을 넘지 못하는 모습으로 극과 극의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비긴 어게인’의 흥행력을 ‘내그녀’와 비교하기엔 영화가 보여주고 있는 감동의 크기가 너무 크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내그녀’ 측이 ‘비긴 어게인’과 드라마의 유사점으로 꼽은 또 다른 배경은 음악에 있다. ‘비긴 어게인’이 영화 속 주인공들의 말 대신 삽입된 노래들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내그녀’는 OST에 대한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내그녀’ 측은 “세계 K팝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우리나라 가요계 현실을 다루며, 음악드라마를 표방하고 있는 ‘내그녀’는 지난주 공개된 자생돌 ‘마마무’와 ‘쇼미더머니’ 시즌1 우승자 ‘로꼬’가 참여한 ‘내그녀’ OST Part.1 ‘이 노래’가 대한민국 대표 음원 사이트 모두 10위권안에 랭크 되며, 호평을 이끌어낸대 이어 이번 주에 공개될 Part.2 음원에 대한 기대가 큰 편이다”고 강조했다.

‘비긴 어게인’의 OST는 단순히 사운드 트랙으로 배경음악 용으로 쓰인 노래들이 사랑받는 현상은 아니다. 음악을 소재로 한 영화임은 물론 주인공들의 캐릭터와 내용의 기승전결이 노래로 이어지고 있는 진정한 ‘음악 영화’로 사랑받고 있다. ‘내그녀’가 ‘비긴 어게인’과 같은 선상에 있는 음악 소재 드라마로서 이 영화 만큼의 여운을 시청자에게 전달할 수 있을지 관심있게 지켜볼 일만 남았다.

‘내그녀’는 대한민국 최고의 음반 연예기획사 AnA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인물들의 꿈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정지훈, 크리스탈, 차예련, 엘이 열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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