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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김강민 첫 만루포-최다 6타점’ SK, NC 꺾고 2연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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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인천, 이우찬 기자] SK 와이번스가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을 기록한 김강민의 활약을 앞세워 2연패에서 벗어났다.

SK는 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9차전에서 개인 통산 첫 만루 홈런을 터뜨린 김강민의 맹타를 내세워 NC를 13-6으로 이겼다. 이로써 2연패에서 벗어난 SK는 37승 51패로 8위를 유지했다. 4연승에 실패한 NC는 51승 37패로 3위.

SK가 1회 선취점을 뽑았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볼카운트 1B2S에서 최정이 NC 선발 좌완투수 노성호의 4구째 146km 직구를 통타해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0m. SK가 최정의 시즌 7번째 홈런포에 힘입어 1-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NC는 3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후 김태군이 좌익수 앞 안타를 때려 공격의 물꼬를 텄다. 박민우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종호의 안타와 이종욱의 볼넷을 묶어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에릭 테임즈가 SK 선발 트래비스 밴와트를 상대로 2타점 우익수 앞 적시타를 터뜨렸다. NC가 2-1로 역전했다.

SK가 3회말 곧바로 받아쳐 재역전에 성공했다. SK는 NC 선발 노성호의 제구 난조를 틈타 볼넷 2개 등을 묶어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NC 두 번째 투수 원종현을 상대로 김강민의 1타점 적시타와 박정권의 1타점 희생플라이, 임훈의 1타점 적시타를 묶어 득점에 성공했다. 상대 투수 폭투로 한 점을 보탠 SK는 3회말 4득점에 성공해 5-2로 앞섰다.

4회 SK는 도망가는 점수를 뽑았다. 2사후 최정이 볼넷을 골랐고 이재원이 중견수 왼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렸다. 2사 1,2루에서 김강민이 NC 3번째 투수 최금강을 상대로 우익수 앞 적시타를 터뜨렸다. 2루 주자 최정이 득달같이 홈에 쇄도해 득점에 성공했다.

5회초 NC가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5회말 SK가 김강민의 개인 통산 첫 번째 만루 홈런 등을 내세워 6점을 뽑고 멀찌감치 도망갔다. 5회까지 SK의 12-3 리드. NC는 7회 나성범의 1타점 2루타에 힘입어 한 점을 추격했다. 하지만 벌어진 점수 차이를 좁히는데 힘이 모자랐다.

SK는 8회 한 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NC는 9회 조영훈의 홈런포로 2점을 추가했지만 더 이상 추격하지는 못했다.

이날 김강민은 5타수 3안타 6타점을 기록하며 SK 공격을 지휘했다. NC에서는 김종호가 4타수 3안타로 분전했다. 테임즈도 2타점을 보탰다.

SK 선발 밴와트는 5이닝 5피안타 5탈삼진 5사사구(4볼넷) 3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NC 선발 노성호는 2이닝 4피안타(1홈런) 1탈삼진 3볼넷 4실점으로 2패째를 당했다.

rainshine@osen.co.kr

<사진>인천=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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