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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운널사' 21세기형 키다리아저씨, 최진혁 매력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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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mbc 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최진혁이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 21세기형 키다리아저씨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전달하고 있다. 편안하고 자상하고 달콤한, 모든 여자들이 꿈꾸는 남자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 연출 이동윤, 이하 '운널사') 9회에서는 미영(장나라 분)을 둘러싼 건(장혁 분)과 다니엘(최진혁 분)의 쟁탈전이 벌어졌다.

이 날 다니엘은 자신의 미영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며 건의 질투심을 한껏 자극시켰다. 건과 콜라보레이션 사업을 체결한 다니엘은 홍보의 일환으로, 미영도 함께 동반 화보촬영을 하게 했다. 촬영에 앞서 다니엘은 미영에게 "우리 미영씨와 같이 촬영한다고 해서 설레 잠이 안 오더라"고 말하며 건의 질투심을 건드렸다.

이어 미영의 무릎 쿠션에 머리를 기대고 어깨를 감싸며 기싸움을 벌이는 건으로 인해 두 사람은 화보촬영 내내 미영을 사이에 둔 신경전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다니엘은 세라(왕지원 분)와 만난 미영을 위해 둘의 대화가 끝날 때까지 기다린 후 미영을 걱정했다. 그는 "거길 뭐 하러 나가요? 무슨 좋은 소리를 듣는다고"라고 말하며 진심 어린 걱정을 건넸다.

또 다니엘은 "이렇게 집에 가봤자 이건씨 얼굴 보면 더 힘들어할 거잖아요. 또 혼자 말도 못 하고 속으로 끙끙. 결론 내릴 때까지 힘들어 하는 건 다 미영씨 몫이잖아요"라며 "자꾸 미영씨를 그런 상황에 빠트리는 이건한테도 화나고 늘 보기만 하고 아무것도 못 하는 나한테도 화가 나요"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더불어 다니엘은 경매장에서 이용(최우식 분) 모자의 계략의 의해 한순간에 웃음거리가 된 미영을 구해주기도 했다. '개똥이컵'이 경매에 출품돼 당혹스러운 상황에 처한 미영을 위해 두 발 벗고 나서며 그녀를 위기에서 건져준 것.

극중 다니엘은 자신만의 '동네오빠' 사랑법으로 미영을 향한 애틋한 사랑과 지켜주고 싶은 오빠의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최진혁은 다니엘의 애교스러운 모습과 달달한 매력, 남성미와 카리스마까지 두루 표현해내며 여성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든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세심한 배려 역시 설렘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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