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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수아레스 징계 가혹해"...바르셀로나, CAS에 감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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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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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핵이빨' 논란을 일으키며 국제축구연맹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던 루이스 수아레스(27, 바르셀로나)가 시즌 첫 경기부터 경기에 나설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럽의 축구전문지 '골닷컴'은 24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수아레스의 징계에 대해 항소하기로 결정했으며 변호사는 수아레스에 대한 FIFA의 징계 결정이 "가혹하고 전체주의적이며 파시스트적"인 점을 부각시킬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기사에서 CAS 관계자는 "이번 항소건이 CAS에 도착했다. 우리는 페널티를 감형할 수도 있다"면서 "FIFA가 내린 징계결정은 오직 우루과이 국가대표팀에 대해 적용되는 것이지 바르셀로나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결국 수아레스가 A매치 9경기는 제쳐두더라도 4개월 금지조항에 대해서는 감형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한 것이다.

만약 이번 항소가 긍정적으로 끝나게 될 경우 수아레스는 2014-2015시즌 프리메라리가 첫 경기부터 뛸 수 있을 전망이다.

수아레스는 지난달 25일 열린 이탈리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상대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유벤투스)의 어깨를 물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와 함께 4개월 동안의 자격 정지, 10만 스위스프랑(약 1억 1292만 원)의 벌금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이 일이 촉발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은 수아레스를 시장에 내놓았고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가 지난 11일 수아레스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와 5년 계약을 맺었고 이적료로 7500만 파운드 정도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수아레스는 축구와 관련된 어떠한 행사에도 참가할 수 없다"는 FIFA의 결정에 따라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 입단 후에도 아직 공식 석상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실제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 동료들과 원정경기를 떠날 수도 없을 뿐 아니라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캄프 노우에 발을 들여놓을 수조차 없는 상태다.

letmeout@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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