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임시완, 친형 이범수-김재중 손 잡을까

[OSEN=박현민 기자] '트라이앵글' 임시완의 마음이 심하게 흔들렸다. 자신을 길러준 양아버지의 손을 놓고, 친형 이범수와 김재중의 손을 잡을지가 관건이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에서 윤양하(임시완 분)는 자신에게 믿음을 보이지 않는 윤태준 회장(김병기 분)과 끝없이 손을 내미는 형들 사이에서 마음이 흔들렸다.

윤양하는 친형들을 제거하려는 윤태준 회장(김병기 분)의 말에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윤 회장은 내가 지금 곤란한 건 장동수(이범수 분)와 허영달(김재중 분)을 처리할 사람이 없다는 거다. 잘못하면 일궈놓은 내 사업은 하루아침에 무너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윤양하는 "전 지금도 위기에 대처하는 방식을 이해할 수가 없다"고 반기를 들었고, 결국 이는 윤 회장의 심기를 불편케 만들었다. 그는 "네가 어떻게 해야 동의할 수 있겠냐? 속수무책 당하란 말이야? 나약한 소리 지껄일 거면 내 앞에 나타나지마"라고 소리쳤다.

마음의 동요는 친모(박원숙 분)의 죽음에서 가속됐다. 친모의 죽음 소식에도 덤덤한 듯한 모습을 내비쳤던 그는 결국 한밤중에 몰래 빈소를 찾아 오열해 마음의 흔들림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이후 우연찮게 윤 회장과 현필상(장동직 분)이 양하를 제거하려는 음모를 사전에 접한 영달은 동수(이범수 분)에게 이 소식을 전하고, 함께 양하를 옥상으로 불러냈다.

한편 '트라이앵글'은 부모를 잃은 삼형제가 뿔뿔이 흩어져 이십년이 넘는 시간동안 서로의 존재를 모르고 살다 다시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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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트라이앵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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