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은 26일 호주 멜버른파크의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페더러에게 3-1(6-7<5> 6-2 7-6<5> 6-4) 역전승했다.
이로써 나달은 2009년 우승 후 3년 만에 다시한번 호주오픈 정상 탈환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나달은 당시 결승에서도 페더러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나달은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앤디 머레이(영국·4위)의 4강전 승자와 오는 29일 대회 우승을 다툰다.
여자 단식에서는 마리아 샤라포바(4위·러시아)와 빅토리아 아자렌카(3위·벨라루스)가 결승 대결로 좁혀졌다.
샤라포바는 이날 치러진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페트라 크비토바(2위·체코)를 2-1(6-2 3-6 6-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샤라포바는 2008년 호주오픈 우승 이후 4년 만에 대회 결승 무대를 다시 밟게 됐다.
아자렌카는 디펜딩챔피언 킴 클리스터스(14위·벨기에)를 2-1(6-4 1-6 6-3)로 따돌리고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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