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코레일과 손잡고 경주관광 활성화에 힘을 쏟기로 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14일 코레일(사장 최연혜)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방폐장 및 환경친화단지와 주변 관광지를 '명소화'하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철도 연계 산업체험관광 상품개발 및 운영 △산업체험관광 활성화 및 방폐물사업 이미지 제고 공동홍보 △철도 연계 산업체험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환경친화단지는 공단이 경주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경주 방폐장내에 조성한 테마공원으로 인근에는 문무대왕릉과 감은사지 3층 석탑, 주상절리 등 관광명소가 많다.
공단은 코레일과 연계해 방폐장과 환경친화단지, 주변 관광지를 묶어 관광명소화할 경우 경주를 대표하는 명품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책사업과 관광이 융합된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해 방폐물사업의 이미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종인 이사장은 "단순히 방폐장을 운영하는데만 그치지 않고 방폐장과 환경친화단지를 관광지로 만든다면 방폐장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주민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원자력환경공단이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하면서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찾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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