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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유럽 주요리그 득점왕 경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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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메라리가, 메시-호날두-코스타 ‘3파전’ 양상

이투데이

루이스 수아레스 (AP=뉴시스)


유럽 주요 리그가 시즌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우승권 판도 역시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바이에른 뮌헨이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등도 팀별로 3~4경기만 남겨두고 있어 곧 우승팀이 결정된다.

우승팀 못지 않은 관심사는 득점왕 경쟁이다. 프리미어리그는 이미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로 굳어진 모습이지만 그 외 주요 리그들은 여전히 혼전 양상이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당시 한국과의 16강전에서 2골을 넣으며 국내 팬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던 수아레스는 35라운드 종료 현재 30골로 득점 1위다. 팀 동료 다니엘 스터리지(20골)가 2위지만 남은 경기가 단 3경기임을 감안하면 역전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프리메라리가는 지난 네 시즌간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각각 세 차례와 한 차례씩 득점왕에 올랐다. 하지만 올시즌에는 새로운 얼굴이 등장할 수도 있다. 호날두와 메시는 각각 28골과 26골로 득점 1위와 3위에 올라있다. 여기에 디에고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7골로 이들을 위협하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34라운드 종료 현재 팀 순위도 1위에 올라있어 최근 9시즌 연속으로 이어진 레알과 바르셀로나의 양강 체제를 깰 수 있을 지도 관심이다.

분데스리가 역시 득점왕 경쟁은 막판까지 치열하다. 팀별로 단 세 경기만을 남긴 상황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가 18골로 공동 선두다. 아드리안 라모스(헤르타 베를린)과 요십 드르미치(뉘른베르크) 역시 16골로 역전을 노리고 있다.

세리에A는 19골을 기록중인 치로 임모빌레(토리노)가 1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카를로스 테베스(유벤투스 투린)와 루카 토니(헬라스 베로나)가 18골로 선두를 바짝 뒤쫓고 있다. 아직 4경기가 남아있어 16골을 기록중인 곤잘로 이과인(나폴리)도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투데이/차상엽 기자(sych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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