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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카카오톡 압수수색 ‘세월호 승선자 실시간 대화 내용’ 통해 사건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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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En]

서울신문

세월호 침몰 실시간 카카오톡 압수수색


‘세월호 실시간, 카카오톡 압수수색, 승선자 대화 내용 압수수색’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승선자들의 실시간 대화 내용을 파악하기 위한 일환으로 카카오톡 압수수색이 진행될 예정이다.

세월호 침몰 사고를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20일 사고 당시 세월호에 타고 있던 승선자들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카카오톡 본사에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합수부 관계자는 “사고 당시 승선자들이 실시간으로 카카오톡에 남긴 대화 내용을 확보해 수사에 참고하고자 카카오톡 본사를 압수수색할 계획이다”며 “이를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오늘 중으로 발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 당시 승선자들은 스마트폰의 채팅 어플리케이션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사고 순간들을 가족과 지인들에게 전했다. 합수부는 승선자들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종합하면 사건 당시의 상황을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카카오톡 측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 저장기간이 영업일 기준으로 5~7일이기 때문에 영장허가가 늦으면 승선자들의 대화 내용을 못 볼 수 있다”며 “압수수색 영장이 나오는 대로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카카오톡 승선자 대화 내용 압수수색, 세월호 침몰 상황 실시간으로 담겨있을 듯”, “카카오톡 승선자 대화 내용 압수수색, 빨리 진행돼야 한다”, “카카오톡 압수수색, 실시간 승선자 대화 내용에 세월호 침몰의 진실이 있다”, “카카오톡 승선자 대화 내용 압수수색, 세월호 침몰 사고 수사의 결정적 열쇠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일 오후 10시 45분 현재 세월호 탑승객 476명 중 174명이 구조됐고 58명이 사망했으며 244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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