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경찰로 추정되는 수십명의 남성이 길거리에서 고양이를 구워 먹은 사실이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인터넷에는 이를 계기로 ‘고양이 식용’ 여부에 대한 오래된 논쟁이 재점화된 형국이다.
22일 광둥성 지역매체 ‘남방도시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광둥성 둥관시 홍메이 공안국(경찰서) 문 앞 노상에서 남성 수십명이 고양이를 구워 먹는 광경이 목격됐다. 당시 이들은 벽돌을 사용해 간단한 부뚜막을 만든 뒤 철판을 올려놓고 불을 지폈으며, 죽은 고양이를 올려놓고 ‘철판구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의 남성들은 모두 제복 차림이었으며 식사를 마친 뒤엔 공안국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행위가 알려지자 해당 공안국에는 “너무 잔인하다” “어떻게 거리에서 고양이를 먹을 수 있냐”며 민원이 쇄도했다. 논란이 일자 해당 공안국은 이번 사건에 대해 “경찰이 그랬다고 생각할 수 없다. 경비원이 벌인 일일 것”이라며 “경찰이 고용하고 있던 경비원인지 (다른) 기업의 경비원인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22일 광둥성 지역매체 ‘남방도시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광둥성 둥관시 홍메이 공안국(경찰서) 문 앞 노상에서 남성 수십명이 고양이를 구워 먹는 광경이 목격됐다. 당시 이들은 벽돌을 사용해 간단한 부뚜막을 만든 뒤 철판을 올려놓고 불을 지폈으며, 죽은 고양이를 올려놓고 ‘철판구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의 남성들은 모두 제복 차림이었으며 식사를 마친 뒤엔 공안국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행위가 알려지자 해당 공안국에는 “너무 잔인하다” “어떻게 거리에서 고양이를 먹을 수 있냐”며 민원이 쇄도했다. 논란이 일자 해당 공안국은 이번 사건에 대해 “경찰이 그랬다고 생각할 수 없다. 경비원이 벌인 일일 것”이라며 “경찰이 고용하고 있던 경비원인지 (다른) 기업의 경비원인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인터넷에는 “고양이를 먹는 행위 자체가 나쁘다”라는 의견과 “먹을 것을 제한할 권리는 없다”는 논쟁이 또다시 등장했다. 앞서 중국에서는 지난해 개와 고양이의 식용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반동물학대법’의 제정을 두고 논란이 인 바 있다. 당시 한 포털사이트가 이와 관련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의 70%는 “개와 고양이 고기를 먹는 것은 하나의 관습이자 문화적인 현상”이라며 식용금지법 입법을 반대했다.
<디지털뉴스팀 박용하 기자 yong14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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