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 후 종전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3년 동안 이어지며 백만명 넘는 사상자를 낸 전쟁이 전환점을 맞을지 주목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홍지은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중동, 에너지, 인공지능 등 여러 주제로 대화를 나눴지만 핵심은 우크라이나 관련이었습니다.
이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도 연달아 통화한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이 곧바로 종전 협상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트럼프 대통령은 두 정상과 통화 내용이 매우 좋았고, 긍정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완전 종식하기 위한 평화 협정에 전폭적으로 헌신 중입니다.]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에 알려지지 않았지만 종전을 향해 크게 진전되는 분위기입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크렘린궁 대변인 : (트럼프 대통령은) 가능한 한 빨리 평화적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갈등의 근본 원인을 제거할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SNS에 '평화를 달성할 기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은 곧 3년을 맞게 됩니다.
전쟁으로 양국에서 발생한 사상자 수는 120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영상편집 박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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