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말인 내일까지는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휴일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다음 주 초반에는 서울도 올가을 첫 영하권 추위가 나타난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날씨는 과학기상부 윤수빈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봄인가 착각할 정도로 날이 포근합니다.
오늘 아침도 크게 쌀쌀하지 않더라고요?
[캐스터]
네, 최근 11월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따뜻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11월에 치러진 32차례 수능 가운데 역대 가장 따뜻했습니다.
오늘도 평년보다 온화한 날씨는 계속됩니다.
어젯밤부터 곳곳에 산발적인 비가 내리고 있죠.
늦가을보다는 5월 중하순 무렵, 봄철의 아침처럼 공기가 부드러웠습니다.
낮 동안에도 대부분 평년 기온을 5~8도가량 크게 웃돌겠습니다.
오늘 서울과 광주의 한낮 기온 21도, 부산은 2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큰 기온변화에 대비해, 장시간 바깥에 계실 분들은
겉옷 꼭 챙기셔서, 체온조절에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앵커]
그럼 이번 주말에도 이렇게 따뜻한가요?
네, 주말인 내일까지는 봄처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휴일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는데요.
자세한 주말과 휴일 날씨, 그래픽으로 살펴볼까요?
보통 이맘때 서울의 아침 기온이 3도, 낮 기온은 11도 정도입니다.
토요일인 내일 아침에는 서울이 14도로, 예년의 낮 기온보다도 높은 수준을 보이겠고요.
낮 동안에는 20도까지 올라, 역시나 따뜻함이 감돌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늦은 오후부터 모레 새벽 사이, 중부와 호남 지방에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 비구름 뒤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휴일에는 서울 아침 최저 기온이 6도로, 전날 대비 8도가량 크게 떨어지겠고요.
낮 기온도 12도에 머무르며 비교적 서늘하겠습니다.
그동안 날이 워낙 온화했던 탓에 더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까요.
야외활동 계획하신다면,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후 다음 주에는 서울에서도 영하권 추위가 나타난다고요?
[캐스터]
네,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추위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계속해서 강한 한기가 남하하면서, 다음 주 초반에는 서울에서도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음 주 기온 전망, 그래프로 살펴보시면 월요일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이 0도 선까지 뚝 떨어지겠고요.
이에 따라 내륙 곳곳에서 서리가 내리거나 물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또, 영동 지방에는 추위 속에 최고 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하지만 화요일에는 날이 이보다 더 추워집니다.
연일 올가을 최저 기온을 경신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도까지 곤두박질하면서, 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이른 추위는 수요일 낮부터 점차 예년기온을 회복하며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앵커]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진다니,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럴 때 제철음식이 도움이 된다고요?
[캐스터]
네,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질 때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따라서 환절기에는 우리 신체의 적응력과 면역력이 감소하면서, 각종 바이러스와 알레르기 물질에 노출되기 쉬운데요.
옷차림으로 체온을 조절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적절한 영양 섭취도 면역력 강화에 필수적입니다.
이때 맛도 좋고, 영양분도 풍부한 제철음식을 먹으면 좋은데요.
특히 11월에는 해산물이 겨울을 대비해 살을 찌워, 살이 단단하고 맛있다고 합니다.
흰살생선의 왕이라고 불리는 도미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이라, 무기력감을 없애주고요.
제철을 맞은 굴은 칼슘 함량이 무척 높고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까지 풍부합니다.
또, 늦가을부터 겨울까지 빼놓을 수 없는 식자재죠.
유자는 레몬보다 비타민 C가 무려 3배가량 함유되어 있고, 칼륨과 칼슘도 많아서 피로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올여름부터 가을까지 정말 이례적인 날씨의 연속입니다.
이렇게 봄처럼 따뜻하다가도, 다음 주면 계절의 시계가 초겨울로 급변하니까요.
충분한 휴식과 운동, 그리고 영양가 있는 음식으로 건강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 윤수빈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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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내일까지는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휴일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다음 주 초반에는 서울도 올가을 첫 영하권 추위가 나타난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날씨는 과학기상부 윤수빈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봄인가 착각할 정도로 날이 포근합니다.
오늘 아침도 크게 쌀쌀하지 않더라고요?
[캐스터]
네, 최근 11월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따뜻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수능일이었던 어제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13.2도로, 평년 수준을 10도가량 크게 웃돌았는데요.
11월에 치러진 32차례 수능 가운데 역대 가장 따뜻했습니다.
오늘도 평년보다 온화한 날씨는 계속됩니다.
어젯밤부터 곳곳에 산발적인 비가 내리고 있죠.
이 비구름이 이불 역할을 해주면서,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은 14도로, 어제보다도 더 높았는데요.
늦가을보다는 5월 중하순 무렵, 봄철의 아침처럼 공기가 부드러웠습니다.
낮 동안에도 대부분 평년 기온을 5~8도가량 크게 웃돌겠습니다.
오늘 서울과 광주의 한낮 기온 21도, 부산은 2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한낮에는 이례적으로 따뜻한 날씨에 옷차림 가볍게 하셔도 좋겠지만, 해가 지면 기온이 다시 내려갑니다.
큰 기온변화에 대비해, 장시간 바깥에 계실 분들은
겉옷 꼭 챙기셔서, 체온조절에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앵커]
그럼 이번 주말에도 이렇게 따뜻한가요?
[캐스터]
네, 주말인 내일까지는 봄처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휴일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는데요.
자세한 주말과 휴일 날씨, 그래픽으로 살펴볼까요?
보통 이맘때 서울의 아침 기온이 3도, 낮 기온은 11도 정도입니다.
토요일인 내일 아침에는 서울이 14도로, 예년의 낮 기온보다도 높은 수준을 보이겠고요.
낮 동안에는 20도까지 올라, 역시나 따뜻함이 감돌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늦은 오후부터 모레 새벽 사이, 중부와 호남 지방에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 비구름 뒤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휴일에는 서울 아침 최저 기온이 6도로, 전날 대비 8도가량 크게 떨어지겠고요.
낮 기온도 12도에 머무르며 비교적 서늘하겠습니다.
그동안 날이 워낙 온화했던 탓에 더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까요.
야외활동 계획하신다면,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후 다음 주에는 서울에서도 영하권 추위가 나타난다고요?
[캐스터]
네,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추위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계속해서 강한 한기가 남하하면서, 다음 주 초반에는 서울에서도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음 주 기온 전망, 그래프로 살펴보시면 월요일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이 0도 선까지 뚝 떨어지겠고요.
이에 따라 내륙 곳곳에서 서리가 내리거나 물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또, 영동 지방에는 추위 속에 최고 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하지만 화요일에는 날이 이보다 더 추워집니다.
연일 올가을 최저 기온을 경신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도까지 곤두박질하면서, 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이른 추위는 수요일 낮부터 점차 예년기온을 회복하며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앵커]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진다니,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럴 때 제철음식이 도움이 된다고요?
[캐스터]
네,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질 때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따라서 환절기에는 우리 신체의 적응력과 면역력이 감소하면서, 각종 바이러스와 알레르기 물질에 노출되기 쉬운데요.
옷차림으로 체온을 조절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적절한 영양 섭취도 면역력 강화에 필수적입니다.
이때 맛도 좋고, 영양분도 풍부한 제철음식을 먹으면 좋은데요.
특히 11월에는 해산물이 겨울을 대비해 살을 찌워, 살이 단단하고 맛있다고 합니다.
흰살생선의 왕이라고 불리는 도미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이라, 무기력감을 없애주고요.
제철을 맞은 굴은 칼슘 함량이 무척 높고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까지 풍부합니다.
또, 늦가을부터 겨울까지 빼놓을 수 없는 식자재죠.
유자는 레몬보다 비타민 C가 무려 3배가량 함유되어 있고, 칼륨과 칼슘도 많아서 피로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올여름부터 가을까지 정말 이례적인 날씨의 연속입니다.
이렇게 봄처럼 따뜻하다가도, 다음 주면 계절의 시계가 초겨울로 급변하니까요.
충분한 휴식과 운동, 그리고 영양가 있는 음식으로 건강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 윤수빈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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