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5 (수)

중국 무비자 입국 허용에 여행업계 '들썩'…"활성화 기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국 무비자 입국 허용에 여행업계 '들썩'…"활성화 기대"

[앵커]

중국이 우리나라를 무비자 시범 정책 대상에 추가하면서, 오늘(8일)부터는 비자 없이 중국에 입국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최대 15일까지 무비자로 중국을 방문할 수 있게 되면서 여행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김준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우리나라를 포함한 9개 나라 국민들에 대해 내년 말까지 비자를 면제하기로 한 중국 외교부.

이번 무비자 입국 정책으로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길게는 15일 동안 비자 없이 중국에 체류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례적인 비자 면제에 국내 여행업계도 기대감을 드러내며 속도감 있는 상품 출시 계획을 내비쳤습니다.

<이윤우 / 모두투어 홍보마케팅부 매니저> "패키지 상품을 확대, 강화하고 2040세대를 겨냥해 상해, 북경 등 자유여행 등의 상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경유 비자 이슈로 판매하지 못했던 중국 경유 상품 및 연계 상품을…"

실제로 무비자 발표 이후 여행사에 중국 여행과 관련한 문의가 눈에 띄게 늘어난 한편 장가계나 백두산 등 중국 여행지 예약률도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중국 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시간이 일주일 가량 걸리는 데다 단체 비자도 6만원의 비용이 들어 그간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가 적지 않았습니다.

특히 젊은 층에게 중국은 선호도가 높지 않은 여행지였으나, 이번 무비자 정책으로 분위기 반전까지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비자 면제 정책이 연장될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정란수 / 한양대학교 관광학부 겸임교수> "다른 국가에서도 이렇게 무비자를 한시적으로 했다가 연장한 사례들이 많이 있고요. 중국이 관광객을 유치해서 경제 활성화를 하려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중국 여행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여행업계의 움직임은 더욱 분주해지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jjuna@yna.co.kr

영상취재기자 문영식

#중국 #비자 #외교부 #여행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