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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수)

"신이 목숨 살려준 데는 이유가 있다" 총격에도 살아남은 트럼프의 한마디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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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승리를 선언하며 넉 달 전 자신을 겨냥했던 암살 미수 사건을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컨벤션센터 연설에서 "많은 사람이 신이 내 목숨을 살려준 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말해줬다"며 "그 이유는 우리나라를 구하고 미국을 위대하게 회복시키기 위해서다. 이제 우리는 그 사명을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 여러분에게 한 약속을 지키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우리는 미국을 안전하고, 강하고, 번영하고, 강력하고, 다시 자유롭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 도중 오른쪽 귀에 총탄을 맞았습니다.

그는 피격 직후 자신을 에워싸는 요원들 도움을 받으며 대피하던 도중 주먹을 불끈 쥐고 반복해 청중 앞에서 "싸우자(Fight)"고 외쳐 지지자들의 열띤 호응을 끌어냈습니다.

사건 이튿날엔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하나님만이 상상 못 할 일을 막았다. 악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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