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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美 대선 개표 진행 중…트럼프, 7개 경합주 중 5곳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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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리스냐 트럼프냐, 예측할 수 없는 미국 대선 결과에 전 세계가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본투표가 막바지를 향하고 있습니다. 미 전역의 투표가 거의 끝났고, 개표도 속속 진행되고 있다는데요,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현재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황선영 기자, 투표가 종료된겁니까?

[기자]
한국 시간으로 약 2시간 뒤면 서부 알래스카주를 끝으로 미 전역 투표가 막을 내립니다.

시차가 있는 만큼 동부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투표가 종료되고 있는데요. 투표가 끝난 곳은 현재 개표가 진행 중입니다.

민주당 해리스 후보는 모교인 백악관 인근 하워드대에서, 공화당 트럼프 후보는 본인 소유의 플로리다주 리조트에서 개표 결과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한편 조지아와 미시간, 위스콘신, 3개 경합주에선 폭탄테러 위협으로 잠시 투표소가 문을 닫았다가 허위 정보로 판명돼 투표가 재개되는 소동도 있었습니다.

[앵커]
투표 결과도 속속 나오는 거 같은데, 지금 판세 어떻습니까?

[기자]
네, 우리 시간 오후 1시 AP통신 기준 트럼프 210명, 해리스가 11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것으로 예측됩니다.

미국 대선은 전체 선거인단 과반인 270명을 확보하면 승리합니다.

AP통신은 트럼프가 플로리다와 인디애나, 켄터키 등 17개 주에서 해리스는 일리노이, 뉴저지, 뉴욕 등 9개 주에서 승리한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우리시간 오전 기준 트럼프의 승리 확률을 70%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개표가 공화당 우세주에서 먼저 이뤄져 트럼프가 초반 득표율에서 앞서는 면도 있어, 당선자 윤곽은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

관건은 7개 경합주입니다.

현재 미시간주와 네바다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개표 중반을 넘어섰는데요. 한국 시각으로 낮 12시 반 기준, 트럼프가 경합주 7곳 중 5곳에서 앞서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 등에서, 해리스는 미시간에서 우위를 기록 중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황선영 기자(stor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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