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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자막뉴스] 美 개표 최장 13일 걸릴 수도...마지막 날 승률 보니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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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는 우리 시각으로 오전 8시 인디애나주 등 동부 지역부터 시작됩니다.

1시간 뒤인 오전 9시에는 경합주 조지아에서 투표 종료와 함께 개표가 시작되는데요.

다른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와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미시간, 애리조나, 네바다 순으로 투표 종료 뒤 개표가 시작됩니다.

개표 결과 확정 시점은 미지수입니다.

지난 2020년 대선 당시에는 결과 확정까지 나흘이 걸렸습니다.

올해는 사전 투표 열풍으로 오늘 기준 8천 3백만여 명이 우편 투표나 대면 사전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최종 승자 확정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미 대선 유권자는 2억 4천400만 명인데요.

이 가운데 우편 투표를 신청한 사람은 6천7백만 명이 넘고, 핵심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에서는 선거 당일인 오늘부터 밀봉된 우편투표를 열어 확인하기 때문에 최장 13일이 걸릴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선 당일 CNN과 폭스뉴스를 포함한 방송, 신문 매체 모두 섣불리 당선 가능성을 예측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지가 미국 대선 결과 예측 모델을 분석했는데,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마지막 예상 승률은 50 대 50이었습니다.

다만 지난 10월 30일을 기점으로 대선 막판에 해리스 부통령의 상승세가 관측됐다는 것이 이코노미스트의 분석인데요.

일주일 전과 비교해 해리스 부통령의 예상 승률이 5%포인트 올랐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5%포인트가 빠졌습니다.

두 후보의 선거인단 확보 예상은 해리스 부통령이 270명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68명보다 2명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박빙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DC 투표소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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