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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커피 한 잔의 '부담'...소비자 74% "커피 비싸" [앵커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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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커피 전문점 수는 10만 개가 훌쩍 넘습니다.

커피 공화국이라는 말이 과장이 아니죠.

편의점도 많지만 커피 전문점은 편의점보다 2배가량 많습니다.

가맹점 기준으로 치킨집을 넘어선 지도 오랩니다.

10년 전만 해도 치킨집 수가 커피집의 2.7배 수준이었죠.

국내 커피 업계 부동의 1위인 스타벅스는 지난해 매출이 3조 원에 달했는데요.

상위 2위부터 10위 업체 매출액을 모두 더해도 스타벅스 매출이 1조 원 넘게 더 컸습니다.

스타벅스는 이달 들어 음료 11종 가격을 200원 올렸는데요, 지난 8월 이후 석 달 만에 또다시 가격 인상을 단행한 겁니다.

중저가 커피 업체도 상반기에 음료 가격을 200에서 500원 올렸는데요.

특히 컴포즈 커피는 지난 6월부터 일부 특수상권 점포에 한해 모든 테이크아웃 음료 가격을 1,000원 더 받고 있습니다.

YTN 장원석 (wsda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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