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스페이스X가 개발한 대형 우주선 '스타십'이 5차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특히 추진체가 지구로 돌아와 파손 없이 착륙하면서, 비용 절감의 길도 열렸습니다.
이문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현지시간 13일 미국 텍사스주에서,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대형 우주선이 불꽃을 뿜으며 하늘로 솟아오릅니다.
발사 6분쯤엔, 지구로 돌아온 추진체는 착륙을 위해 다시 불꽃을 뿜으며 속도를 줄이면서, 출발했던 발사대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발사대의 로봇팔이 추진체를 고정시킵니다.
스페이스X 직원들은 이 장면을 보며 환호합니다.
그동안 스페이스X는 지난해와 올해 네 차례에 걸쳐 스타십의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시도했지만, 이날 5번째 비행이 현재까지 가장 성공적이라고 평가받습니다.
특히 떨어지는 추진체를 파손 없이 온전히 회수하면서, 추진체 재활용을 통한 비용절감을 실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스타십은 인류의 화성 이주를 목표로 개발된 우주선이며, 미 항공우주국이 인류를 달에 보내려고 추진하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3단계 임무에도 사용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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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현 기자(lmh@mbc.co.kr)
스페이스X가 개발한 대형 우주선 '스타십'이 5차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특히 추진체가 지구로 돌아와 파손 없이 착륙하면서, 비용 절감의 길도 열렸습니다.
이문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현지시간 13일 미국 텍사스주에서,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대형 우주선이 불꽃을 뿜으며 하늘로 솟아오릅니다.
순항하던 우주선은 발사 3분 뒤, 추진체인 '슈퍼헤비 로켓'이 상단 우주선에서 분리되는 데 성공했습니다.
발사 6분쯤엔, 지구로 돌아온 추진체는 착륙을 위해 다시 불꽃을 뿜으며 속도를 줄이면서, 출발했던 발사대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발사대의 로봇팔이 추진체를 고정시킵니다.
스페이스X 직원들은 이 장면을 보며 환호합니다.
또 추진체가 수직 착륙하는 동안 상단 우주선도 75분 간의 계획된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그동안 스페이스X는 지난해와 올해 네 차례에 걸쳐 스타십의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시도했지만, 이날 5번째 비행이 현재까지 가장 성공적이라고 평가받습니다.
특히 떨어지는 추진체를 파손 없이 온전히 회수하면서, 추진체 재활용을 통한 비용절감을 실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스타십은 인류의 화성 이주를 목표로 개발된 우주선이며, 미 항공우주국이 인류를 달에 보내려고 추진하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3단계 임무에도 사용될 예정입니다.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는 스타십의 비행이 끝난 후, 자신의 X계정에 "인류가 여러 행성에서 살 수 있게 하기 위한 큰 발걸음이 이뤄졌다"며 "스타십이 목표지점에 정확히 착륙했다"고 전했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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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현 기자(lmh@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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