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여론조사와 관련한 의혹이 계속해서 나오면서, 명씨가 윤석열 대통령에게도 여론조사를 해주고 그 대가로 공천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명씨는 저희 JTBC에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공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정리해서 보내줬을 뿐이라는 겁니다.
명씨의 입장은, 윤정주 기자입니다.
[기자]
김영선 전 의원 회계 담당자 강혜경 씨는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에게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무료로 제공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그러면서 명태균 씨와 통화 녹취를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윤 대통령 당선 뒤 3억 6천 만 원 비용을 받으러 갔다고도 했습니다.
[강혜경/김영선 전 의원 회계 담당자 : 여론조사 비용 받아온다 해서 그 내역서를 드렸고, 그걸 가지고 서울로 가셨어요.]
돈을 못 받아왔고 이후 김 전 의원 공천을 대가로 받았다는 게 강씨 주장입니다.
자체 여론조사는 자신이 판세를 파악하기 위해 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명태균 : 자체 조사는 내가 알아야 무엇을 설명할 것 아니오. 대통령은 여론조사가 따로 있어요. 팀들이…]
매일 보냈다는 조사는 공표 여론 조사 결과를 정리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강씨와 녹취에서 등장한 '조사 돌릴 때마다 보고하라'는 발언의 의미에 대해선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여론 조사보다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명태균 : 여론조사 하는 사람이 안철수 단일화하러 가요? 주방장이 배달 가는 것 봤어요?]
주장은 엇갈리고 진실은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영상취재 김영철 조선옥 / 영상편집 이지훈]
◆ 관련 기사
[단독] "2등 후보에 1등 만들어 주겠다고 해"…명태균 '맞춤형 여론조사' 의혹
→ 기사 바로가기 :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218493
◆ 관련 기사
[단독] '명태균 여론조사'의 비밀…"출판업 할 때부터 개인정보 모아"
→ 기사 바로가기 :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218491
윤정주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렇게 여론조사와 관련한 의혹이 계속해서 나오면서, 명씨가 윤석열 대통령에게도 여론조사를 해주고 그 대가로 공천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명씨는 저희 JTBC에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공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정리해서 보내줬을 뿐이라는 겁니다.
명씨의 입장은, 윤정주 기자입니다.
[기자]
김영선 전 의원 회계 담당자 강혜경 씨는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에게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무료로 제공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그러면서 명태균 씨와 통화 녹취를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명태균/회계담당자 강혜경 씨와 통화 (2022년 2월 28일) : 조사 돌릴 때마다 내게 얘기해줘요. {알겠습니다.} 작업 다 한 뒤에 말하지 말고… 그럼 수정 또 해야 하니까, 맨날 윤석열이한테 보고해 줘야 해.]
윤 대통령 당선 뒤 3억 6천 만 원 비용을 받으러 갔다고도 했습니다.
[강혜경/김영선 전 의원 회계 담당자 : 여론조사 비용 받아온다 해서 그 내역서를 드렸고, 그걸 가지고 서울로 가셨어요.]
돈을 못 받아왔고 이후 김 전 의원 공천을 대가로 받았다는 게 강씨 주장입니다.
명씨는 모두 물증이 없는 허구라고 반박했습니다.
자체 여론조사는 자신이 판세를 파악하기 위해 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명태균 : 자체 조사는 내가 알아야 무엇을 설명할 것 아니오. 대통령은 여론조사가 따로 있어요. 팀들이…]
매일 보냈다는 조사는 공표 여론 조사 결과를 정리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명태균 : '바쁜데 그거 다 찾아볼 수 있어요? 총장님 한 번 보시죠'하고 공표 조사를 보내주는 거예요. 그게 잘못됐어요?]
하지만 강씨와 녹취에서 등장한 '조사 돌릴 때마다 보고하라'는 발언의 의미에 대해선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여론 조사보다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명태균 : 여론조사 하는 사람이 안철수 단일화하러 가요? 주방장이 배달 가는 것 봤어요?]
명씨는 강혜경 씨가 국감에서 같은 주장을 이어가면 위증죄로 고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주장은 엇갈리고 진실은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영상취재 김영철 조선옥 / 영상편집 이지훈]
◆ 관련 기사
[단독] "2등 후보에 1등 만들어 주겠다고 해"…명태균 '맞춤형 여론조사' 의혹
→ 기사 바로가기 :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218493
◆ 관련 기사
[단독] '명태균 여론조사'의 비밀…"출판업 할 때부터 개인정보 모아"
→ 기사 바로가기 :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218491
윤정주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