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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밟아" 소리치며 택시기사 폭행한 승객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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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경찰서는 운전하고 있는 여성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50대 남성 승객을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지난 4일 밤 10시쯤 서울 성동구에 있는 도로에서 운전 중인 60대 여성 택시 기사를 폭행하고 차량을 파손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술에 취해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가던 중 "밟아"라고 소리치며 휴대전화로 택시기사의 머리를 수차례 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피해 기사가 차에서 내려 신고하려고 하자 운전석 문과 사이드미러를 발로 걷어차 부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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