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고려아연 인수전이 과열되면서 금감원장이 공개경고 하기도 했는데요.
MBK측에서 더이상 공개매수 가격을 올리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고려아연은 언론 플레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박철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영풍·MBK측이 제시한 고려아연 83만 원, 영풍정밀 3만 원의 공개매수 가격을 더이상 올리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MBK 측은 이미 충분히 높은 가격이라며, "추가 가격 경쟁이 기업과 주주의 가치를 떨어뜨린다"고 설명했습니다.
[홍세규/MBK파트너스 전무]
"공개 매수 가격을 더 올려버리면 회사에 더 큰 재무적인 위험 부담이 됩니다. 그래서 회사를 망치는 길이에요."
MBK의 가격 경쟁 포기는 지난 8일, 이복현 금감원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는 공개매수에 대해 불공정거래 조사를 주문하자 내놓은 반응으로 해석됩니다.
이에 대해 고려아연은 투자자를 유인하려는 전술일 뿐이라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그러면서 "고려아연의 적법하고 유효한 자기주식 공개매수를 방해하려는 목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고려아연 관계자]
"공개 매수를 좀 철회하든가 뭔가 행동이 있어야 진정성이 느껴지는 것이지 그렇지 않고서는 또 하나의 그냥 플레이라고 인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MBK와 영풍 연합의 공개매수 마감일은 오는 14일입니다.
그에 앞서 오는 11일, 최윤범 회장 측이 마감일에 맞춰 고려아연의 공개매수 가격을 더 올릴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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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현 기자(78h@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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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인수전이 과열되면서 금감원장이 공개경고 하기도 했는데요.
MBK측에서 더이상 공개매수 가격을 올리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고려아연은 언론 플레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박철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영풍과 함께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는 MBK파트너스가 추가적인 가격 경쟁을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영풍·MBK측이 제시한 고려아연 83만 원, 영풍정밀 3만 원의 공개매수 가격을 더이상 올리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MBK 측은 이미 충분히 높은 가격이라며, "추가 가격 경쟁이 기업과 주주의 가치를 떨어뜨린다"고 설명했습니다.
[홍세규/MBK파트너스 전무]
"공개 매수 가격을 더 올려버리면 회사에 더 큰 재무적인 위험 부담이 됩니다. 그래서 회사를 망치는 길이에요."
MBK 측은 또 고려아연의 공개매수 절차를 중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재판에서 이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K의 가격 경쟁 포기는 지난 8일, 이복현 금감원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는 공개매수에 대해 불공정거래 조사를 주문하자 내놓은 반응으로 해석됩니다.
이에 대해 고려아연은 투자자를 유인하려는 전술일 뿐이라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그러면서 "고려아연의 적법하고 유효한 자기주식 공개매수를 방해하려는 목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고려아연 측은 "MBK가 진정 기업과 주주의 가치를 생각한다면 적대적 공개 매수를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고려아연 관계자]
"공개 매수를 좀 철회하든가 뭔가 행동이 있어야 진정성이 느껴지는 것이지 그렇지 않고서는 또 하나의 그냥 플레이라고 인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MBK와 영풍 연합의 공개매수 마감일은 오는 14일입니다.
그에 앞서 오는 11일, 최윤범 회장 측이 마감일에 맞춰 고려아연의 공개매수 가격을 더 올릴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박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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