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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부천 화재 참사 49재 "밝혀진 것 없는 수사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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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의 목숨이 희생된 부천화재참사가 일어난 지 49일이 되는 오늘(9일) 유족들이 수사 결과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부천화재참사유가족모임 등은 오늘(9일) 부천시청 앞에서 '참사 49일 시민추모제'를 열었습니다.

유족들은 투숙객 구조가 늦어지고 에어매트가 잘못 설치된 것에 대해 소방의 책임을 묻기 어렵다는 경찰 수사 결과에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또, 정보공개청구 등을 통해 소방과 경찰의 대응에 문제가 없었는지 파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어제(8일) 불길이 빠르게 확대되고, 바닥 경사 등으로 에어매트 안전성을 확보할 수 없었다는 점에서 '소방이 책임을 지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고 판단한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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