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이 어제 보도한 '교통사고 후 사라진 운전자'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실제 사고를 낸 운전자를 붙잡았습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20대 A 씨를 무면허 운전 혐의 등으로 긴급체포했습니다.
A 씨는 어제 오후 4시 10분쯤 부산 사직동 시장 골목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전봇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현장에서 달아난 혐의 등을 받습니다.
사고 직후 A 씨 지인 B 씨가 현장 조사 중인 경찰관에게 접근해 자신이 사고를 낸 운전자라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해 추궁 끝에 허위 진술이라는 자백을 받았고 CCTV 등으로 실제 운전자를 추적해 붙잡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실제 운전자인 A 씨가 무면허 운전 사실을 숨기려고 달아난 거로 보이고 음주나 약물 투여 사실은 없는 거로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좁은 길이 사고 차량 때문에 막혀 주변을 지나던 시민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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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실제 운전자인 A 씨가 무면허 운전 사실을 숨기려고 달아난 거로 보이고 음주나 약물 투여 사실은 없는 거로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좁은 길이 사고 차량 때문에 막혀 주변을 지나던 시민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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