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대북송금' 관련 제3자 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이 법원에 재판부 재배당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대표 측은 지난달 30일 수원지방법원에 재판부 재배당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긴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이 대표 측이 재배당을 요청한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앞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대북송금 관련 혐의를 인정한 형사11부가 아닌 다른 재판부에 사건을 배당해달라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이 대표는 이 전 부지사와 공모해 2019년 1월부터 4월까지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에게 경기도가 북한에 지급하기로 약속한 '황해도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를 대납하게 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 등이 그 대가로 김 전 회장에게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에 대한 경기도의 지원과 보증'을 약속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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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 전 부지사와 공모해 2019년 1월부터 4월까지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에게 경기도가 북한에 지급하기로 약속한 '황해도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를 대납하게 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 등이 그 대가로 김 전 회장에게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에 대한 경기도의 지원과 보증'을 약속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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