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가 한미 관계 등에 대해 "나라가 다르면 국익도 다르다"고 언급해 향후 외교 기조가 주목됩니다.
이시바 총리는 어젯밤 관저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양국 관계는 중요하고 한국과도 그러하다"면서도 "신뢰 관계를 높여 우호를 심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을 위해 회담을 하는지 사전에 설정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오늘 오전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취임 후 첫 통화에서 이시바 총리는 미일 동맹과 한미일 협력을 강화할 뜻을 전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또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이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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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진 기자(jjangjjang@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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