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정정당당하게 비례대표 뽑아...10번 안에 김영선 이름 없어"
"3월 1일에 지도부 회의...김영선 비례 공천 반대"
"수산시장 수조물로 이미지 안좋아...함께 하는 것 불리하다는 의견들"
"영부인 텔레그램 사진, 당 내에서 갖고 있는 사람 없는 것으로 파악"
"여러 의혹들 계속 나와 수사 해봐야...의원들 특검 찬성표 던져"
"미국엔 대통령 배우자 법적 지위 법안 있어, 우리도 법안 만들어야"
"영부인, 권한 이상의 것 하고 있어...배우자법으로 책임 지우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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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오대영 라이브 / 진행 : 오대영 / 방송일 : 2024년 9월 19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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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대영 라이브의 간판 코너 단도직입을 시작하겠습니다.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폭로하는 조건으로 개혁신당 측과 비례대표 공천을 논의했다는 보도가 정치권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들으신 대로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을 한 상태입니다. 허은아 대표가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허은아 / 개혁신당 대표 : 안녕하세요. 개혁신당 허은아입니다.]
[앵커]
가장 궁금한 것부터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비례대표 1번 혹은 비례대표 3번을 김영선 전 의원이 개혁신당 측에 요구 거는 사실인가요?
[허은아 / 개혁신당 대표 : 그건 새삼스럽지는 않은 것 같아요. 번호까지는 확실치 않았었는데 앞번호를 요청한다는 얘기는 사실 일각에 다 있었던, 알고 있었던 내용들이죠.]
[앵커]
그러면 앞번호 그러니까 구체적으로 1번, 3번인지까지는 확인이 되지 않지만 그걸 요구한 시점은 언제쯤입니까?
[허은아 / 개혁신당 대표 : 이번에 방금 전에 출연했던 김용남 전 최고죠. 최고위원도 얘기하셨는데 저희가 들었던 것은 3월 1일 금태섭 전 의원의 행사 이후에 최고위원들 회의가 있었습니다. 거기에서 어떠한 조건과 함께 비례대표를 원한다라는 말씀을 하셨고요. 그때 저희 지도부가 반대했었던 이유는 사실 이러한 공천 개입의 자세한 내용을 이야기하지는 않았었고요. 수조 물. 그때 아마도 수산시장에 가서 물을 드셨던 게 있었습니다. 그것에 대한 이미지가 상당히 안 좋으셨기 때문에 지금 어떠한 거라도 지금 함께하게 되는 것은 우리에게 상당히 불리하다라는 의견들을 최고위원들이 주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앵커]
당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가 이슈였고 그래서 수산시장에서 물을 떠서 마시는 장면을 연출했잖아요. 그 자체부터가 여론에 안 좋다라고 판단을 하신 거예요?
[허은아 / 개혁신당 대표 : 저희는 그것을 심각하게 생각해서 이야기를 했었고 이번에 이제 이 사건이 터지면서 저희도 자세한 내용들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개혁신당 측이 김영선 전 의원 그리고 명태균 씨와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논의한 사실이 있습니까?
[허은아 / 개혁신당 대표 : 저는 그 사실은 전혀 모르는 얘기입니다. 그러니까 이후에 제가 오늘, 어제 계속 추석 전에도 이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에 사실 확인을 좀 하고 있고 오늘 아침까지도 사실 확인을 했는데 그 부분까지는 확인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앵커]
기자회견 여부를 논의한 것 자체를 확인하지는 못했다?
[허은아 / 개혁신당 대표 : 네, 저희가 자체적으로 지금 사실 확인한 것으로 봤을 때는 이것은 실패한 로비다라고 생각합니다. 김영선 의원을 저도 만나뵀었거든요. 왜냐하면 저도 같은 21대 때 국회의원이었고 그리고 공천에 대한. 그러니까 국민의힘 자체 내에서의 공천에 대한 불안감 있으셨고 그래서 저희 당에게 저희 당의 지도부를 만나고 싶다는 말씀을 하셨었거든요. 그래서 그때 저는 그러한 차원에서의 이야기를 나눴었었고 그때 저한테는 그런 공천이든 비례대표 몇 번 이런 말씀을 안 하셨었기 때문에 그 부분까지는 알지 못했었고 이번에 알게 됐다. 결국은 좀 실패한 로비 아닌가, 저는 그런 생각을 하고요. 좀 의심스러운 것은 사실 정당에서 지금 22대 정당, 국회에서 가장 정상적인 정당이 저희 개혁신당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비례대표도 저희는 위성정당이 아니었기 때문에 지역구도 있고 또 비례대표도 정정당당하게 저희가 뽑은 것 아니겠습니까?]
[앵커]
개혁신당의 이름으로 나갔죠.
[허은아 / 개혁신당 대표 : 그리고 제가 실패한 로비라고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김영선 전 의원께서 여러 가지 말씀들을 하셨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저희가 10번까지 비례대표 후보를 냈습니다. 그런데 1번부터 10번까지 김영선 의원의 이름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지나갔나 보다라고 저희는 생각을 하고 있었죠.]
[앵커]
결과적으로도 실패한 로비다. 이준석 의원과 천하람 의원, 명태균 씨, 김영선 전 의원이 칠불사에서 만났다는 보도가 나갔고요. 이 역시도 당에서는 사실관계가 정확히 파악이 아직 안 된 겁니까?
[허은아 / 개혁신당 대표 : 그러게요. 칠불사 얘기를 이번에 그래서 확인하게 됐습니다. 저희가 3월 1일날 말씀 들었을 때는 사실 칠불사 얘기는 하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자세한 내용을 몰랐는데 이번에 이제 단독 보도가 되면서 제가 사실 여부 확인을 했었던 부분이고요. 가셨던 것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가서 만난 거는 사실이지만 어떤 논의를 한 것 자체는 확인이 안 된다?
[허은아 / 개혁신당 대표 : 그 부분에 대한 걸 자세하게 얘기해 주지 않았기 때문에 기사를 보면서 확인하고 있고요. 저는 왜 갑자기 우리 당에 이런 불똥이 튀나 이 부분에 대해서 저는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고요. 이 부분은 조금 의심됩니다. 사실 저희 당에 갑자기 불똥. 왜 실패한 로비인데 주체가 다르지 않습니까? 그런데 왜 개혁신당에 이러한 불똥이 튈까라는 것은 좀 의구심이 아직도 들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확인하셨다라고 했는데 확인한 대상은 이준석 의원과 천하람 의원인가요?
[허은아 / 개혁신당 대표 : 이준석 의원과 천하람 의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두 의원은 칠불사에 갔던 것은 팩트. 하지만 그 안에서 어떤 논의를 한 것까지는 확인해 주지 않았다?
[허은아 / 개혁신당 대표 : 그전까지도 사실 이런 얘기를 저희에게 해 주지 않았다는 것은 그 일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 아닐까. 왜냐하면 결과론적으로 김영선 의원이 그런 요청을 했던 것은 사실인 것 같고 그런데 그 요청을 했을 때 첫 번째로 최고위에서 반대를 했고 그건 어려울 것 같다라고 했고. 그다음에 아마도 비례대표 발표가 3월 20일 정도에 나왔던 것으로 아는데요, 저희 개혁신당이. 그 중간에 개인적으로 또 김종인 위원장을 그때 공천관리위원장이셨거든요. 위원장을 찾아뵈면서 좀 어떻게든 성사시키기 위해서 노력을 하셨던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실패한 로비고 왜 개혁신당에 불똥이 튀는지 모르겠다고 하셨지만 이거 하나만 더 질문을 드릴게요. 뉴스토마토 보도에 따르면 개혁신당 측이 기자회견문 초안 준비까지 함께했다라는 내용들이 나오는데 이것도 확인이 안 됩니까?
[허은아 / 개혁신당 대표 : 개혁신당 측에서 그런 걸 했다라는 것을 저는 들어본 적은 없습니다. 저희 지도부 회의 때도 그러한 얘기가 나온 적은 없습니다. 기존의 1기 지도부에서. 그리고 저희 2기 지도부에서. 지금 제가 2기 지도부 당대표인데 2기 지도부에서 지금 확인하고 있는 상황인데 그런 얘기까지는 저는 아직은 듣지 않았습니다.]
[앵커]
전임 지도부에서 듣지 못했고 지금까지 확인된 바로는 아직 사실 여부가 불분명하다 이 정도로 알아들으면 될까요? 그러면 개혁신당과 별개로 사실 이 사안의 본질은 김건희 여사 그리고 대통령이 여당의 공천에 개입했느냐 여부 아니겠습니까? 그것 자체는 신빙성 있는 이야기라고 보세요?
[허은아 / 개혁신당 대표 : 이 사건이 아니더라도 그런 이야기는 사실 여의도에서 자주 돌았죠. 그렇기 때문에 어떤 것이 진실인지는 실체 파악을 좀 해 봐야 될 것 같고요. 지금 실체가 없는 곳에서 싸움을 서로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은 좀 듭니다.]
[앵커]
이준석 의원은 텔레그램을 봤는데 공천 개입은 애매하다라는 입장을 한번 밝힌 적이 있거든요. 같은 생각으로 봐도 될까요?
[허은아 / 개혁신당 대표 : 저는 그 텔레그램을 보지 못해서...]
[앵커]
보지 못했기 때문에?
[허은아 / 개혁신당 대표 : 보지 못해서 확인할 수는 없을 것 같고요. 공천 개입이 의심되든 공천 개입이라는 실체가 분명하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 언론사에서도 공개하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그게 진짜인지 아닌지는 확인해 보면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은 듭니다.]
[앵커]
그러면 결국은 텔레그램 메시지가 있다면 그 메시지 원본이 공개될 필요가 있다고 보시는 거네요.
[허은아 / 개혁신당 대표 : 특검을 하게 된다면 드러나게 되겠죠.]
[앵커]
특검을 하게 된다면. 아니면 언론 보도나 누군가 갖고 있다면 공개를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군요.
[허은아 / 개혁신당 대표 : 기사를 보면서 제가 사실 확인을 했을 때는 사실인 것도 있고 사실이 아닌 내용들도 좀 있는 것 같거든요. 그런데 사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는 지금 밝혀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앵커]
당내에서도 누가 갖고 있을까요?
[허은아 / 개혁신당 대표 : 그러니까요. 서로 나는 없다로 말씀하시기 때문에 저희 당내에서는 사진을 갖고 계시는 분이 안 계신 것으로 현재 저는 파악이 됩니다.]
[앵커]
본 사람은 있지만 그걸 실물을 갖고 있는 사람은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허은아 / 개혁신당 대표 : 파악은 그렇게 됐습니다.]
[앵커]
좀 더 파악하면 또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을까요?
[허은아 / 개혁신당 대표 : 그건 제가 직접 확인해 보지 않는 한 알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동안 김건희 특검에 대해서 개혁신당은 그렇게 적극적이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이제 추석을 즈음해서 입장이
조금 달라진 것 같아요.
[허은아 / 개혁신당 대표 : 네.]
[앵커]
왜 그렇죠?
[허은아 / 개혁신당 대표 : 저희는 특검을 남발하는 것에 대해서 찬성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채 상병 특검은 너무나 필요한 특검이라고 생각해서 찬성했고 그외의 특검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된다라는 입장이었는데 이번에 저희 입장이 바뀌게 된 것은 우선 명품백에 대한 부분의 결과에 대해서 국민들이 인정하지 않는 것. 그리고 수많은 부분들이 인정되지 않는 것들이 드러났고 특히 이번에 마포대교에서의 그 지시는 아주 좀 저는 큰 실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민심을 이길 사람은 없습니다, 특히 정치인은. 그래서 민심을 따르는 것이 마땅한 것 같다고 기존에 원내대표와 함께 이야기했었죠. 그리고 오늘도 찬성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도 찬성표를 던졌더라고요. 공천 개입 의혹도 영향을 미쳤을까요, 그런 입장 변화에?
[허은아 / 개혁신당 대표 : 그 당시에는 공천 개입에 대한 내용을 제가 모르고 있었고요. 이번에 공천 개입이 아마 추가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공천 개입 의혹도 수사 대상에 포함된 김건희 특검법안이 이제 본회의를 통과했고 말씀하신 대로 소속 의원 3명이 모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그러면 어쨌든 이 사안 그러니까 여러 수사 대상 중에서 이 공천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수사를 해야 된다는 입장으로 보면 될까요?
[허은아 / 개혁신당 대표 : 저는 의심이 있다면 국민들께서 알고 싶어하신다면 적극적으로 수사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밝혀내는 것이 아마 용산 입장에서도 더 깔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왜냐하면 이런 공천개입이 있다더라라는 카더라가 상당히 횡행했었어요, 2월, 3월부터. 그랬기 때문에 확실하게 털고 가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앵커]
왜 질문을 드리느냐 하면 이준석 의원 이야기를 자꾸 하게 되는데 좀 애매하다, 공천개입 애매하다라는 입장을 계속
유지해 왔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걸 수사해서 밝혀야 된다는 쪽에 찬성표를 던진 것이 뭔가 앞뒤가 안 맞는 느낌도 들어서요.
[허은아 / 개혁신당 대표 : 이거는 앞뒤가 맞죠. 예를 들어 이준석 의원이 말하는 공천 개입을 확신하기는 어렵다라는 것은 지금 텔레그램을 봤던 것을 가지고 그 내용으로는 확신을 갖기 어렵다라는 얘기고.]
[앵커]
현재까지 드러난 것만 가지고는 판단하기가 어렵다?
[허은아 / 개혁신당 대표 : 그런데 그 외에 여러 가지가 사실은 있잖아요, 내용들이. 제가 말을 하게 되면 이 또한 명예훼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고 있는 건데 그렇다면 그런 의심들이 있다면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다는 거죠.]
[앵커]
저는 이준석 의원의 그 발언이 의혹은 어느 정도 신빙성이 없어 보이기 때문에 정리되는 것 같다라는 취지로 알아들었는데 그게 아니라 의혹이 현재 드러난 것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렵다. 그래서 더 알아볼 필요도 있다라는 취지로 해석을 하신 거네요?
[허은아 / 개혁신당 대표 : 그 질의만 보게 된다면 말씀대로 김영선 전 의원의 텔레그램을 보고 공천 개입이 된 것 같으냐, 아니냐 이런 질문을 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고요. 이준석 의원의 판단으로는 이것은 좀 애매모호하다라고 판단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도 저희 3월 1일 지도부에 얘기할 때도 그 부분을 강하게 얘기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자세하게 얘기 안 해서 저희가 그 부분을 자세히 몰랐던 것 같거든요. 그런데 제가 지금 말씀드리는 것은 그 내용을 말씀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의혹들이 계속 나타나고 있으니 그렇다면 확실하게 그냥 사건을 좀 알아보는 것이, 수사를 해 보는 것이 낫지 않을까라는 개인적인 생각을 했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이걸 질질 끌 거는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거든요.]
[앵커]
오늘 찬성표를 던졌으니까 그런 의사를 표를 통해서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개혁신당이 확인한 추석 민심의 가장 큰 키워드는 뭡니까?
[허은아 / 개혁신당 대표 : 제가 염경의김이라고 얘기했는데.]
[앵커]
오늘 4개를 말씀하셨더라고요.
[허은아 / 개혁신당 대표 : 폭염하고 경제, 의료 그리고 김건희 여사인 것 같다. 그래서 참 안타깝다라고 생각하고 저는 여튼 특검을 남발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김건희 특검에 대해서는 저희가 찬성표를 던졌고 그런데 앞으로 또 다른 대통령의 영부인들, 배우자들도 이런 일이 있으면 계속 특검을 할 것이냐. 저희 개혁신당 같은 경우는 대안을 제시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이번에 대통령 배우자에 대한 법안을 만들어놔야 되지 않겠느냐라는 제안도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 제도 안에서 좀 움직이셔야 될 것 같다. 지시는 아니잖아요. 대통령이 하는 지시를 한다거나 아니면 여러 가지 영부인들의 활동들을 보다 보면 늘 문제가 돼 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오늘 법안도 좀 들고 왔는데 미국에는 이미 대통령 배우자의 법적 지위에 대한 법안이 있습니다.]
[앵커]
그렇습니까?
[허은아 / 개혁신당 대표 : 그걸 참고해서 차라리 확실하게 공직자에 준하는 법을 우리가 얘기하게 된다면 명품백 가지고 국민들께서 땅을 치면서 이게 말이 돼? 예를 들어서 교사들 같은 경우는 요즘 카네이션도 제대로 못 받습니다. 그런데 왜 영부인은 가능한가라는 생각 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제대로 된 법적인 책임을 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권한이 있으면 책임을 져야 되는 겁니다.]
[앵커]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기는 하지만 권력과 권한만 누려서는 안 되고 거기에 따른 책임과 의무도 필요하기 때문에 법을 만들어야 된다?
[허은아 / 개혁신당 대표 : 지금까지 봐왔던 영부인들의 활동들을 보면 권한 이상의 것을 하고 계시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그저 그냥 야당이 계속 지목만 하고 특검해야 된다, 특검해야 된다라는 건데 이렇게 쳇바퀴 돌듯이 특검으로 마무리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좀 제안하고 싶습니다. 대통령 배우자에 대한 법을 만들자, 차라리. 이렇게 해서 제대로 책임을 지우게 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될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워낙 큰 이슈여서 급하게 인터뷰 요청드렸는데 와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이슈가 좀 정리되면 다시 한 번 또 인터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허은아 / 개혁신당 대표 : 감사합니다.]
[앵커]
지금까지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였습니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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