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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화물차·승용차 '쾅' 2명 사망‥연휴 차량 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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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연휴 둘째 날인 오늘은, 전국적으로 차량 이동이 많아지면서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경남 사천 남해고속도로에선 사중 추돌 뒤, 차량에 불이 나 5명이 다쳤고, 충북 제천에선 승용차와 화물차가 맞부딪쳐 탑승자 2명이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차현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도로 한복판에서 쉴 새 없이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강하게 일렁이는 화염은 차량을 완전히 집어삼켰습니다.

"어머야!"

오늘 낮 12시쯤 경남 사천시 남해고속도로 순천 방향 축동나들목 인근에서 차량 4대가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고속도로순찰대 관계자 (음성변조)]
"차가 이제 오늘 많으니까 차가 서행하는데 앞차를 이제 추돌하다 보니까 뒤에서도 받고‥"

사고 직후 소형 SUV에서 시작된 불은 바로 옆 SUV로 옮겨붙었습니다.

출동한 소방당국이 30분 만에 불을 껐지만, 운전자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1차로를 달리던 소형 SUV가 앞서 가던 차를 들이받은 뒤 연쇄 추돌이 이어진 걸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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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돼 있던 차량 보닛 위로 뿌연 연기와 함께 불꽃이 올라옵니다.

낮 2시 반쯤엔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횡성휴게소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현장에 있던 시민들에 의해 15분 만에 꺼졌고,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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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에선 중앙선을 넘어 달리던 1톤 화물차와 승용차가 부딪치는 사고가 나 승용차에 타고 있던 60대 남성 2명이 숨졌고, 차량 운전자 2명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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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쯤엔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대관령 5터널에서 관광버스가 벽면을 들이받아 몽골인 1명을 포함해 탑승객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MBC뉴스 차현진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상 / 영상제공: 경남소방본부·강원소방본부 지정현·배현숙·이규현·이승희(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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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김민상 차현진 기자(chacha@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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