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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합참 "북한,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두달여 만의 미사일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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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한, 동해 상으로 탄도 미사일 발사"

"평양 일대서 오전 7시 10분쯤 발사…여러 발 포착"

"미사일, 360km 비행 뒤 동해 상 탄착"

군, 미사일 기종과 비행 거리 등 제원 분석 중

[앵커]
북한이 오늘 오전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닷새 동안 연달아 쓰레기 풍선을 보낸 데 이어 두 달여 만에 미사일 도발을 재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용성 기자!

[기자]
네, 국방부입니다.

[앵커]
미사일은 언제 발사했나요?

[기자]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이 동해 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평양 일대에서 오전 7시 10분쯤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포착했는데, 미사일은 360여 km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미사일 기종과 비행 거리 등 더 자세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일 당국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닷새 연속으로 쓰레기 풍선을 남쪽으로 띄워 보냈는데, 뒤이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도발 수위를 높인 것인데,

합참은 조금 전 공지를 통해 어젯밤 20여 개의 쓰레기 풍선을 또 띄운 것으로 식별했고, 대부분은 군사분계선 이북으로 이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해 북한이 도발 수위를 더 끌어올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북한의 마지막 탄도미사일 발사는 두 달여 전인 지난 7월 1일이었습니다.

당시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미사일은 각각 600여km와 120여km를 비행했습니다.

북한은 이후 지난달 2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240mm 방사포 2발의 검수시험사격에 나서면서 러시아 수출용이라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조용성입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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