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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SM 시세 조종' 카카오 김범수 첫 재판서 혐의 전면 부인..."무리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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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종한 혐의를 받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김 위원장 측 변호인은 오늘(11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경영권 인수 과정에서 주식을 사들인 지극히 정상적인 경영 활동을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한 게 사건의 본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원아시아파트너스가 SM엔터 주식을 고가 매수하는 것을 전혀 인지하지 몰랐고, 검찰의 공소 내용에도 김 위원장이 이를 지시했는지에 대해 적혀 있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