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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날씨] 서울 연속 열대야 일수 '역대 1위'...한낮엔 폭염과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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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서울은 26일째 열대야가 나타나면서, 지난 2018년과 같은 기록을 세우며, 열대야 연속 일수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낮이 된 지금은 폭염이 기승인데요. 시원한 폭포 아래서도 더위는 쉽게 가시질 않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32도까지 오른 가운데, 체감온도는 더 높고요. 오늘은 볕도 강해서 그늘이 없으면 더 후텁지근 합니다.

야외에서는 틈틈이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시고, 땀을 많이 흘렸다면, 이온음료로 수분과 염분을 보충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풍이 불어 들면서, 일부 동해안 지역은 폭염의 기세가 누그러졌습니다.

다만 이 바람이 산맥을 타고 넘으며 고온건조해지면서, 서쪽 지방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서쪽을 중심으로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체감온도도 크게 치솟고 있는데요.

현재 몸으로 느껴지는 더위가 가장 심한 곳은 용인시 처인구로, 체감 온도 36도를 넘어섰고요.

완도 35.2도, 양산 34.6도 등 체감 온도 35도 안팎까지 오른 곳이 많습니다.

낮 동안 기온은 더 오르겠습니다.

한낮에 서울과 대전 34도, 광주와 대구는 33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역은 강릉 32도, 포항은 30도로, 심한 폭염은 쉬어가겠습니다.

치솟는 기온에 대기가 불안정해지며, 밤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도 지나겠습니다.

예상되는 소나기의 양은 5~60mm로, 지역 간 강수 편차가 크겠고요.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 번개를 동반하며 한 시간에 30mm 넘게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제주도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산발적인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내일까지 최고 80mm가 예상됩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에도 푹푹 찌는 더위 속에 서쪽을 중심으론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다음 주 초반, 전국에 비 소식이 있지만, 이후에도 밤낮으로 무더운 날씨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자외선 지수 '매우 높음'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수도권과 충남, 전남 지역은 오존 농도도 짙게 나타나겠는데요.

외출 시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쓰시고,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한낮 야외활동은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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