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정치권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두고, 둘로 갈라졌습니다. 민주당은 국민 감정을 자극할 수 있는 친일정권 프레임을 씌우면서 공격했고, 국민의힘은 근거없는 정치공세라고 맞섰습니다. 김 관장은 사퇴할 뜻이 없음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습니다.
윤동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복절 정부 규탄 1000인 선언
"뉴라이트 독립기념관장 임명, 친일매국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민주당 등 범야권과 시민단체는 국회 본청 앞에서 '1000인 선언회견'을 열고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규탄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김 관장을 임명한 건 역사 쿠데타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윤석열 정권은 사실상의 정신적인 내선일체 단계에 접어든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친일 매국정권입니다."
김용만 / 더불어민주당 의원
"취지를 흐트러뜨리시는 거에요. 관장님이 와서 설명한다는걸 저희는 원치 않습니다."
개인 정보를 이유로 자료 제출을 거부한 김 관장은 이어 45분간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김형석 / 독립기념관장
"독립기념관장을 임명을 받았고 제가 성실하게 수행하겠노라고 공적으로 약속한 마당에서 제가 사퇴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야당이 정부에 친일프레임을 씌워 '아니면 말고식' 공세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야권의 광복절 경축식 보이콧 방침엔 "통합의 장을 분열의 무대로 변질시킨다"고 지적했습니다.
TV조선 윤동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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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정치권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두고, 둘로 갈라졌습니다. 민주당은 국민 감정을 자극할 수 있는 친일정권 프레임을 씌우면서 공격했고, 국민의힘은 근거없는 정치공세라고 맞섰습니다. 김 관장은 사퇴할 뜻이 없음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습니다.
윤동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복절 정부 규탄 1000인 선언
"뉴라이트 독립기념관장 임명, 친일매국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민주당 등 범야권과 시민단체는 국회 본청 앞에서 '1000인 선언회견'을 열고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규탄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김 관장을 임명한 건 역사 쿠데타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윤석열 정권은 사실상의 정신적인 내선일체 단계에 접어든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친일 매국정권입니다."
민주당 정무위원들은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 의원과 함께 임명 과정을 검증하겠다며 천안 독립기념관을 찾아 자료를 요구했습니다.
김용만 / 더불어민주당 의원
"취지를 흐트러뜨리시는 거에요. 관장님이 와서 설명한다는걸 저희는 원치 않습니다."
개인 정보를 이유로 자료 제출을 거부한 김 관장은 이어 45분간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김형석 / 독립기념관장
"독립기념관장을 임명을 받았고 제가 성실하게 수행하겠노라고 공적으로 약속한 마당에서 제가 사퇴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사퇴하지 말라는 격려를 많이 받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야당이 정부에 친일프레임을 씌워 '아니면 말고식' 공세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야권의 광복절 경축식 보이콧 방침엔 "통합의 장을 분열의 무대로 변질시킨다"고 지적했습니다.
TV조선 윤동빈입니다.
윤동빈 기자(ydb@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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