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
[기자]
오늘(14일) 과방위 청문회에서는 오후 시간에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출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역시나 '답변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는데 하지만 일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비유를 들어서 답변을 이어갔는데 먼저 동물 비유를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이진숙/방통위원장 : 여기서 느끼는 게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몇몇 동물은 더 평등하다라는 그 말을 떠올리게 됩니다.]
[조인철/민주당 의원 : 이진숙. 동물 증인이 나오게 되나요. 저희가 동물이기 때문에. 말씀해 보세요.]
[앵커]
이게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을 비유한 것 같은데, 무슨 취지입니까? 민주당이 평등하다, 나보다 훨씬 더 평등한 사람들이다, 이 얘기를 하는 건가요?
[기자]
그러면서 톤을 좀 낮췄는데 추후에 또 다른 비유를 들어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비유를 했는지 계속 들어보시죠.
[이진숙/방통위원장 : 과장급까지 여기 불려 나와서 본인들이 답변할 수 없는 사안들에 대해서도 거의 정말… 이것도 비유입니다. 비유를 하자면 거의 고문 받듯이 하는 것을 보고 제가 나오면 최소한 그 시간만이라도…]
[최민희/과방위원장 : 그 답변 정지하세요. 저 마이크 끄세요. 고문이란 단어. 게다가 동물농장에 비유하고. 이게 정상입니까?]
한편 앞선 청문회 당시 위안부 강제성에 대해서 논쟁적인 사안이라며 명확하게 답변을 안 했던 이진숙 위원장이 오늘은 뉴라이트에 대해 "개인적으로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런 답변을 추가했습니다.
[앵커]
지금 계속 청문회 진행 중인가요?
밤에 속개할 겁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내일도 자세히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성대 기자였습니다.
이성대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자]
오늘(14일) 과방위 청문회에서는 오후 시간에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출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역시나 '답변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는데 하지만 일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비유를 들어서 답변을 이어갔는데 먼저 동물 비유를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이진숙/방통위원장 : 여기서 느끼는 게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몇몇 동물은 더 평등하다라는 그 말을 떠올리게 됩니다.]
[조인철/민주당 의원 : 이진숙. 동물 증인이 나오게 되나요. 저희가 동물이기 때문에. 말씀해 보세요.]
[이진숙/방통위원장 : 비유로 말씀을 드렸습니다.]
[앵커]
이게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을 비유한 것 같은데, 무슨 취지입니까? 민주당이 평등하다, 나보다 훨씬 더 평등한 사람들이다, 이 얘기를 하는 건가요?
[기자]
맥락상 야당이 고압적이다. 자신들보다 더 권한을 누리고 있다. 뭐 이런 얘기를 한 건데 결국 비유라고 해명했죠.
그러면서 톤을 좀 낮췄는데 추후에 또 다른 비유를 들어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비유를 했는지 계속 들어보시죠.
[이진숙/방통위원장 : 과장급까지 여기 불려 나와서 본인들이 답변할 수 없는 사안들에 대해서도 거의 정말… 이것도 비유입니다. 비유를 하자면 거의 고문 받듯이 하는 것을 보고 제가 나오면 최소한 그 시간만이라도…]
[최민희/과방위원장 : 그 답변 정지하세요. 저 마이크 끄세요. 고문이란 단어. 게다가 동물농장에 비유하고. 이게 정상입니까?]
[기자]
한편 앞선 청문회 당시 위안부 강제성에 대해서 논쟁적인 사안이라며 명확하게 답변을 안 했던 이진숙 위원장이 오늘은 뉴라이트에 대해 "개인적으로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런 답변을 추가했습니다.
[앵커]
지금 계속 청문회 진행 중인가요?
[기자]
밤에 속개할 겁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내일도 자세히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성대 기자였습니다.
이성대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