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차례 고장 사고로 보수 공사…당국, 관계자들 붙잡자 조사 중
지난 10일 중국 광시성의 한 관광지, 산 위쪽으로 향하는 에스컬레이터가 멈춰서자 사람들이 당황합니다.
“왜 멈춘 거지? 왜 멈춰서 아래로 가는 거야?”
“나 무서워, 아래로 떨어질까 봐 무서워”
에스컬레이터 출발점에서는 사람들이 뒤엉켜 있고 몇 사람이 비틀거리며 황급히 빠져나옵니다.
바닥에 앉아서 가는 에스컬레이터가 끊어지면서 관광객 수십 명이 아래로 미끄러지며 쏟아진 겁니다.
[목격자]
사고가 난 건 산 아래에서 위쪽으로 약 500m에 달하는 길이를 시속 1m 정도로 이동하는 '마법의 양탄자'라고 불리는 시설입니다.
이 사고로 모두 1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쳤습니다.
유사시 승객을 고정하는 별다른 안전장치도 없어 피해를 키웠습니다.
[신원쥔 뉴스 앵커]
“최근 몇 차례 유지 보수를 마쳤는데도 비극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조사 당국은 시설 관계자들 붙잡아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왜 멈춘 거지? 왜 멈춰서 아래로 가는 거야?”
“나 무서워, 아래로 떨어질까 봐 무서워”
에스컬레이터 출발점에서는 사람들이 뒤엉켜 있고 몇 사람이 비틀거리며 황급히 빠져나옵니다.
바닥에 앉아서 가는 에스컬레이터가 끊어지면서 관광객 수십 명이 아래로 미끄러지며 쏟아진 겁니다.
[목격자]
“저는 밖을 향해 기대어 있었지만 안쪽으로 앉아 있던 사람들이 쓰러지면서 저를 스쳐 지나갔습니다. 저는 운이 좋았던 거죠.”
사고가 난 건 산 아래에서 위쪽으로 약 500m에 달하는 길이를 시속 1m 정도로 이동하는 '마법의 양탄자'라고 불리는 시설입니다.
이 사고로 모두 1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쳤습니다.
유사시 승객을 고정하는 별다른 안전장치도 없어 피해를 키웠습니다.
이 시설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고장 사고가 일어났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원쥔 뉴스 앵커]
“최근 몇 차례 유지 보수를 마쳤는데도 비극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조사 당국은 시설 관계자들 붙잡아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도성 베이징특파원 lee.dosung@jtbc.co.rk
이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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