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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우크라군 '러 침투' 직전까지 극비 유지…"러군 무방비로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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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들에 '급습 작전' 하루 전에야 통보

"언제까지 '러 영토 점령' 가능할지는 불투명" 전망도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국경에는 패배한 전투의 잔해와 기습에 놀란 병사들의 흔적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다. 탄약통이 땅바닥에서 나뒹굴고, 버려진 방탄복이 아스팔트 위에 놓여 있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폐허로 변한 러시아 남서부 수드자 국경 검문소 주변을 이렇게 묘사했다.

수드자는 지난 6일 우크라이나군이 진격한 러시아 쿠르스크주의 한 소도시이다. 이 일대에서 일주일째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우크라이나군은 이날까지 쿠르스크주의 1천㎢를 장악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