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2 (일)

이번주 전력 수급 '고비'...오늘은 '정상 공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지난 5일, 역대 여름철 최고 전력 수요 경신

냉방 수요 증가에…오늘 최대 전력수요 92.3GW 전망

평일 오후 5시∼6시 사이 최대 전력수요 발생 예상

'7말8초' 휴가 끝나…이번 주 전력 수요 '고비'

최대 공급 능력 - 실제 최대 전력 수요 = 예비 전력

[앵커]
찌는듯한 무더위 속에 지난주 전력 수요가 역대 여름철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번 주에도 더위가 계속될 전망인데요.

전력 수급 상황을 볼 수 있는 전력거래소에 박기완 기자 나가있습니다. 박기완기자!

오늘 전력 수급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난주 월요일, 최대 전력 수요가 93.8GW를 기록하며, 역대 여름철 전력 수요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오늘도 전력 수요가 심상치 않습니다.

일단 오늘 최대 전력 수요는 92.3GW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높은 기온에 냉방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인데요.

일단, 조금 전 10시 기준 전력 부하는 85GW, 지난 5일보다 1GW 정도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평일 오후 5~6시쯤 최대 전력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 추이를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번 주 내내 무더운 날씨가 예보돼 있는데, 전력이 부족하지 않은 겁니까?

[기자]
네, 지난주보다 이번 주, 전력 수급이 고비를 맞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른바 '7말8초' 휴가 기간이 끝났죠.

폭염 속 냉방 수요가 커진 데다, 산업 현장 전력 수요도 다시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장 내일 최대 전력 수요도 93.5GW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만, 최대 공급 능력에서 실제 최대 전력 수요를 뺀 예비 전력에는 아직은 여유가 있습니다.

오늘도 운영 예비 전력이 10GW 이상으로, 11.5% 정도의 예비율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한동안 중단됐던 신한울 1호기와 월성 2호기의 가동이 지난 주말 재개되며 어느 정도 여유가 더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전력 수요가 언제 다시 폭증할지 알기 어려운 상황이라, 정부도 일단 전력 수급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력거래소에서 YTN 박기완 입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현장에서 전하는 파리의 열기 [파리2024]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