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수 바뀌는 경찰…승진 인사 이뤄지며 변화 예고
[앵커]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가 월요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합니다.
이를 앞두고 경찰 서열 2위인 치안정감 승진도 단행됐는데요.
새로운 총수를 맞이하는 경찰이 어떤 청사진을 보여줄지 관심입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떠나는 전임자가 남은 직원들에게 후임자를 부탁했습니다.
<윤희근 / 전 경찰청장(지난 9일 퇴임식)> "저를 이어 경찰을 이끌어주실 조지호 청장님께도 더 큰 영광과 발전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새 청장 앞에는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마약, 음주운전 등 민생범죄 예방과 수사에도 조직 역량을 결집해야 합니다.
서울경찰청장 재직 시절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취임 초기부터 조직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메시지를 낼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조지호 / 경찰청장 후보자(지난 1월)> "관리자가 힘들어야 직원이 편합니다. 상급부서가 힘들어야 현장이 편합니다. 공무원이 힘들어야 국민이 편합니다."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에 연루돼 공수처 수사와 국회 청문회까지 예고된 상황도 새로운 리더십의 변수로 꼽힙니다.
한편, 정부는 새 청장 임명을 앞두고 이를 보좌할 최고위직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김준영 강원경찰청장과 오문교 충남경찰청장이 치안감에서 경찰 서열 2위인 치안정감으로 승진 내정됐고, 경찰 서열 3위 치안감에는 김동권 경찰청 국제협력관 등 7명이 승진 내정됐습니다.
새로운 치안정감과 치안감들의 보직은 시도 자치경찰위원회 협의 과정을 거쳐 추후 정해질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조지호 #윤희근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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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가 월요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합니다.
이를 앞두고 경찰 서열 2위인 치안정감 승진도 단행됐는데요.
새로운 총수를 맞이하는 경찰이 어떤 청사진을 보여줄지 관심입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떠나는 전임자가 남은 직원들에게 후임자를 부탁했습니다.
<윤희근 / 전 경찰청장(지난 9일 퇴임식)> "저를 이어 경찰을 이끌어주실 조지호 청장님께도 더 큰 영광과 발전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새 청장 앞에는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수사 기밀 유출 사건을 비롯해 올 초부터 잇따르고 있는 각종 비위 등 무너진 조직 기강 바로잡기가 최우선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약, 음주운전 등 민생범죄 예방과 수사에도 조직 역량을 결집해야 합니다.
서울경찰청장 재직 시절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취임 초기부터 조직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메시지를 낼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조지호 / 경찰청장 후보자(지난 1월)> "관리자가 힘들어야 직원이 편합니다. 상급부서가 힘들어야 현장이 편합니다. 공무원이 힘들어야 국민이 편합니다."
다만 이미 한계치까지 차오른 조직 내 피로도를 해소하는 방안도 시급한 과제인 만큼 이 부분에 대한 고민도 함께 이어질 전망입니다.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에 연루돼 공수처 수사와 국회 청문회까지 예고된 상황도 새로운 리더십의 변수로 꼽힙니다.
한편, 정부는 새 청장 임명을 앞두고 이를 보좌할 최고위직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김준영 강원경찰청장과 오문교 충남경찰청장이 치안감에서 경찰 서열 2위인 치안정감으로 승진 내정됐고, 경찰 서열 3위 치안감에는 김동권 경찰청 국제협력관 등 7명이 승진 내정됐습니다.
이번 인사는 새 청장 임명을 앞두고 이뤄진 만큼 앞으로 경찰 조직 변화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치안정감과 치안감들의 보직은 시도 자치경찰위원회 협의 과정을 거쳐 추후 정해질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조지호 #윤희근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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